한국 바둑에 있어서도 명인 타이틀은 국수, 왕위 타이틀과 함께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가진 최고의 기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03년의 34기 대회를 마친 후, 후원사의 사정으로 대회가 잠정 중단되어 바둑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2007년, 명인전은 한국 문화 관광 사업의 대표 브랜드 강원랜드의 후원으로 국내 최대 대회 규모 7억원, 국내 최고 우승 상금 1억원 시대를 활짝 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1월 8일 한국기원에서는 제35기 명인전의 개회식이 열렸다. 강원랜드의 조기송 사장은 개회사에서 “㈜강원랜드는 국민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인 바둑, 그 중에서도 가장 권위있는 명인전의 후원을 맡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원의 유충식 부이사장은 “㈜강원랜드의 후원으로 명인전이 재개되어 기쁘다. 대회의 이름에 걸맞게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기사들이 명인이 되길 바란다.”며 화답했고, 강원랜드의 조기송 사장에게 한국기원 명예 아마 5단증을 수여했다.
이어서 영원한 명인 서봉수 9단의 대회 개시 시작과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을 향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전기 우승자인 이창호 9단이 본선 시드를 확보한 가운데, 한국기원 랭킹에 따라 강자들이 9개조로 분산 배치되어 본선 티켓을 향한 치열한 사투를 펼친다. 10명이 겨루는 본선은 리그전으로 진행되어 상위 2인이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은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후원하며 바둑TV가 주최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본선 대국은 바둑TV에서 오후 2시부터 생방송하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2월 5일 월요일 오후 2시, 새로워진 명인전이 바둑팬 여러분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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