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공
2004-12-21 10:33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사이클로트론(양성자가속기)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2002년 개발한 사이클로트론에 대해 동남아 국가 등에서 관심이 높아 해외 기술이전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 칠레·베트남 · 말레이시아 · 태국 · 콜롬비아 · 페루 등 많은 개도국들이 국산 사이클로트론 기술을 이전 받기를 원하고 있다. 칠레와 베트남 · 말레이지아와는 사이클로트론 기술을 이전하기로 확정했으며, 나머지 국가와는 국가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칠레 등 각국의 기술진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우리나라에 1년씩 기술 훈련을 받기 위해 잇따라 입국할 예정이다.

사이크로트론은 대당 약 30억원이며, 연간 유지 보수비가 2억원 정도가 든다. 국산 사이클로트론이 이들 나라에 약 20여대의 초도 물량이 1~2년 안에 수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1천여억원의 외화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이클로트론은 양전자단층촬영장치에 사용하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장치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장치. 그러나 국산화되기 이전에는 미국 · 캐나다 · 일본·벨기에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며, 기술 이전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들 개도국들이 국산 사이클로트론에 관심을 갖는 것은 기술이전에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데다 4계절에 따른 기후 변동이 큰 환경에서도 잘 운영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원자력의학원측의 설명이다.

원자력의학원 채종서 박사 (가속기개발 및 RI응용 연구부장)는 2004년 국제원자력기구 자문역 (IAEA Expert)로 선임 되어 베트남과 태국에 싸이클로트론 기술 자문을 하였으며 2005년 초에는 브라질의 IPEN에 국제 원자력기구의 기술 자문역으로 선임 될 예정이다. 또한 중 저개발국인 베트남 · 칠레 · 중국·말레이시아 · 카자흐스탄 등에서 IAEA 장학생 프로그램으로 원자력의학원에서 교육 받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2005년 1월과 2월 중에 베트남에서 2명의 IAEA 장학생(fellowship)이 이곳에서 1 년간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원자력의학원은 KIRAMS-13 싸이클로트론의 개발 성공에 힘입어 첨단방사선연구센터에 30 MeV 급 연구용 KIRAMS-30 싸이클로트론을 건설할 예정으로 있다. 이 KIRAMS-30 싸이크로트론은 이미 원자력 중장기 개발 사업으로 설계가 끝난 상황이며 칠레에도 같은 설계의 싸이클로트론이 건조 될 예정이다.

KIRAMS-13 싸이클로트론은 이미 국내에서는 경북대·조선대 등 권역별 대학중심으로 설치 작업에 들어가 암치료용 동위원소 생산과 핵물리학 연구등에 활발히 사용될 전망이다.

※ 문 의 : 채종서 박사 02-970-1331





연락처

과기협 미디어리소스 501-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