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주택자금 때문에 대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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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윌
2007-01-10 11:48
서울--(뉴스와이어)--최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의 증가로 가계의 신용위험도가 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정도로, 대출은 서민들의 가계경제에 있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주로 어떤 목적 때문에 대출을 이용하고 있을까?

채용전문사이트 파인드잡 (www.findjob.co.kr)은 직장인 2,128명을 대상으로 “대출을 받은 적이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10명중 3명에 해당하는 29.6%(630명) 가 ‘주택자금’ 이라고 응답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내집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자금’이라고 응답한 사람중, 남자가 (35.07%)가 여자(25.29%)에 비해 10% 정도 높아,‘주택 자금’ 에 대한 부담감이 여성보다 남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20.72%(441명)가 ‘카드빚(현금서비스) 대출’이라고 답변했는데, 이 항목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았으나, ‘주택자금으로 인한 대출’ 보다 편차가 크지 않아, ‘카드빚’ 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적지 않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학자금대출’과 ‘생활자금(가전 및 생활용품 구입)’이 각각 12.5%(266명) 로 집계됐으며, ‘의료비’ 는 0.66% (14명) 에 불과했다. 특히, ‘학자금 대출’, ‘생활자금’, ‘의료비’ 등의 답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아, 성별로 대출 목적에 있어 차이를 보였다.

조사결과, 약 76% 의 직장인들이 여러 가지 목적에 의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대다수 직장인들은 대출로 인한 가계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출 받은 적이 없다’는 답변은 24.01% (511명) 를 차지했다.

파인드잡 정재윤 이사는 “빚에 대한 부담없이 내집을 마련하거나, 필요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지극히 어려운 현 경제 여건상, 대출은 대다수 직장인에게는 필요악이라고 볼 수 있다” 면서 “부득이하게 대출을 이용할 경우, 자신의 소득을 감안해야 하며, 대출상품의 이자율이나 이용 약관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이용해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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