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헤어리베치를 이용한 오리농법 개선
오리농법 실천시 현행 10a 당 30~40마리의 오리를 방사하는데 이를 10~15마리로 줄이고, 유박을 10a당 400kg을 시용하는 것을 겨울철 휴한기에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를 재배하여 토양에 환원하는 기술이다.
그 결과 논물의 질산태질소를 0.25mg/kg에서 0.15mg/kg으로 경감시켜 수질을 개선하였으며, 암모니아태질소의 함량을 4.08mg/kg에서 1.18mg/kg으로 줄여 오리 방사에 따른 악취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벼 오리농법 단지에서 헤어리베치를 윤작하여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토양용적밀도를 1.07Mg/m3에서 0.98Mg/m3으로 줄이고 공극률을 59.4%에서 62.7%로 증가시켜 토양의 물리적성질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개선된 오리농법을 실천하였을 경우 벼(흑미) 수량도 448kg/10a에서 458kg/10a로 증수하여 2.2%의 수량증가 효과를 나타내었다.
오리농법과 헤어리베치 재배의 접목기술은 수질악화 및 악취발생을 경감시켜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유기농업 실천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성하는 등 많은 효과가 있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고품질 유기 농산물을 공급 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충남 홍성의 대단위 오리농법단지에서는 2006년 920ha 중 70%인 640ha에 헤어리베치를 비롯한 자운영, 호밀 종자를 보급하여 재배한 결과 농업용수의 정화와 악취발생을 경감시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성하여 래방객의 반응이 매우 좋아 헤어리베치의 재배 확대를 위한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친환경 유기농업의 기술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04년 농업과학기술원에 농산물안전성부 친환경농업과를 신설하였는데, 기존 오리농법에 헤어리베치를 접목시키는 재배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의 기술 수요에 크게 부응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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