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가 전국 45개 국립대학 중 혁신수준이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월 11일 전국 45개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국립대학 혁신수준 진단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국립대학 혁신수준 진단결과 경상대학교는 강원대·경북대·부경대 등과 함께 혁신활동의 제도화 단계인 ‘혁신확산기’(4단계)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상대학교가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혁신사업들이 교육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대학교는 최근 몇 년 동안 교육여건 개선, 행정시스템 선진화, 강의수준 향상, 졸업생 브랜드화 등 각 부문에 걸쳐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겨왔고, 특히 조무제 총장이 혁신 마인드를 가지고 직접 혁신사례를 챙기기도 했다.

경상대학교의 여러 가지 혁신 사례 중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세계화교육 △정보화교육 △질서교육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및 ERP기반 대학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공간비용채산제 도입 △복수박사학위제 운영 △절대정숙구역 지정 △신규교수 연구기반 조성 지원 △전공별 트랙제 교육과정 개발 △전산관련 문의창구 일원화 서비스 등이다. 이들 혁신 사례들은 조무제 총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 상당수이다.

세계화 교육을 위해 경상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영어전용생활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각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가장 뛰어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정보화 교육을 위해서는 전 캠퍼스에 무선인터넷망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대학 e-Learning 지원센터를 유치하여 23개 콘텐츠 50여개 교과목을 참여대학간 공동 개발했다. 2006년 2학기 현재 약 7300여명이 e-Learning 학점교류에 의한 교육을 받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질서의식 강화를 위해 교수·직원·학생이 참여하는 질서유지운영위원회를 설치하는가 하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캠퍼스 패트롤’을 통해 질서의식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상대학교의 혁신사례 중 눈에 띄는 것은, 교수·학생 등 사용주체별로 공간사용 기본기준을 설정하여 기준이상 공간사용시 사용료를 부과하는 ‘공간비용채산제’를 전국 대학 중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2005년 ‘경상대학교공간관리규정’을 제정 완료했고 2006년 2학기부터 전면 실시한 공간비용채산제는 대학 내의 만성적인 공간부족 현상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건물 신축시에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간을 배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상대학교의 공간비용채산제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대학시설공간 종합관리시스템 개발사업’에 선정돼 5억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충남대학교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06년 대학혁신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그 의의와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경상대학교 기획처는 지난해 대학 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아이디어경진대회를 시행하여 우수 아이디어 발표자를 시상하는 등 대학 전체적으로 혁신마인드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이번 혁신수준 진단은 혁신전략 실행도, 혁신활동성, 혁신과제 실행도, 혁신성과 개선도 4개 영역 200여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45개 국립대학을 혁신 5단계로 구분했다.

5단계는 1단계 혁신준비기, 2단계 혁신점화기(부분적인 혁신활동), 3단계 혁신추진기, 4단계 혁신확산기(혁신활동 제도화), 5단계 혁신정착기(혁신 체질화, 시스템화)다. 혁신수준 진단은 백석대 홍길표 교수에게 의뢰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대학별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45개 국립대학의 혁신진단 결과, 3단계인 ‘혁신추진기’에 가장 많은 대학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와 가장 높은 단계인 5단계는 없었다. 2단계(18개, 40%), 3단계(23개, 51%), 4단계(4개, 9%) 등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7년 국립대학 혁신추진시, 혁신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타 대학의 혁신수준을 끌어 올리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대·강원대·경북대·부경대 등 일반대가 선도하는 지역혁신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학습과 혁신을 확산하고, 대학 유형별 선도그룹을 중심으로 혁신커뮤니티를 형성, 제도개발 및 공유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혁신진단 결과를 반영한 혁신평가를 실시하여 대학의 기본사업비를 차등 배정함으로써 혁신 선도대학을 육성하되, 혁신수준이 낮은 대학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찬용 기획처장은 “경상대학교가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혁신사업들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교육부로부터 혁신선도대학으로 인정받은 만큼, 혁신의 체질화·시스템화 단계인 혁신정착기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gsnu.ac.kr

연락처

경상대학교 홍보실 이우기 홍보팀장 055-751-608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