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글로벌 유동성의 위축에 따른 국제 원자재 시장의 불안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4분기 실적은 포스코 주가에 크게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비철금속과는 달리 하락세를 보여온 국제 철강재가격은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있고, Finex신공장의 가동 등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올해 영업실적이 점차 증가할 수 있어 하락시 매수(Buy)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 목표가격은 33.5만원으로 유지한다. 이는 07년도 예상 EPS 38,928원의 PER 8.6배 수준이고, 07년 예상 BPS의 1.2배 수준이다.
4Q 실적, 예상보다 판매량 저조와 재료비 증가로 당초 영업이익 예상치 하회
포스코의 지난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였고,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를 보였다. 즉, 매출액은 5조 4,096억원, 영업이익은 1조 966억원을 시현하였는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1조 1,258 억원)보다는 3% 하회하였고, 시장 Consensus(1조 1,774억원)보다는 7% 밑도는 것이다.
이렇게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하회하여 나타난 것은 1) 4분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성수기임에도 불구 전분기대비 2%감소)하였고, 2) 철스크랩 및 니켈가격이 예상보다 급등하면서 원가부담 요인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은 05년 3Q이후 5분기만에 나타난 것이다.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4%나 증가하였는데, 이는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와 외환부문 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05년 1Q를 저점으로 영업이익 증가 지속 중, 분기 순이익도 연속 1조원 상회
결국 포스코의 지난해 실적은 영업이익기준으로 볼 때,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 4분기에는 최고의 영업이익을 보였고, 영업이익률도 20.3%로 최고를 나타냈다. 순이익도 이와 같은 영업이익 증가세와 함께 지분법이익 및 외환수지 개선 지속, 법인세 감소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1조원을 상회하여 시현하였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감소하나 전년동기대비로는 증가 전망
포스코의 올 1분기 실적은 철강 비수기 영향과 수출가격의 하락 등의 영향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전분기에 이어 증가세(각각 +12.4%, +29%)를 보일 전망이다.(매출액 5조 2,420억원, 영업이익 1조 180억원)지난해 1분기에는 내수단가 인하 영향으로 실적이 극히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연평균 수준인 19.4%를 보일 전망이다.
07년 영업실적: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6.4%, 9.5% 씩 증가 전망
2007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6.4% 증가한 21조 3,308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4조 2,633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실적이 전년비 증가세로 보는 이유는 1) 올 4월부터 Finex공장의 본격 가동 등으로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이며, 2) 전년에 이어 전략제품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판매비중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3) 지난해 7월중순 단행한 내수단가 인상분이 올해 전부 반영되어 제품 평균단가가 지난해보다 연평균 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4) 철광석가격의 인상분을 원료탄가격의 하락분으로 커버하는 가운데, 전년에 이어 원료비(3,641억원) 등 원가절감을 5,000억원 추가 절감할 계획으로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20.0%로 전년보다 0.6% 포인트 향상될 전망이다.
07년 실적의 변수는 국제 철강재가격 회복 정도 뿐만 아니라 STS사업의 실적 !
올해 영업실적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는 것은 국제 철강재가격의 회복 시기 및 그 상승 정도, 그리고 스테인레스 사업부문의 수익성 정도라 할 수 있다.
국제 철강재가격은 올 1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회복세로 전망되는데, 향후 분기별 실적도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저점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스테인레스 사업부문의 실적(06년 매출액은 4.3조원으로 총매출의 22%를 차지하였고, 영업이익은 3,400억원, 영업이익률 8%로 전체 영업이익률보다 낮았음.)은 원료인 니켈가격이 평균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겠지만 스테인레스 제품가격은 세계적인 생산량 증대로 톤당 마진이 위축되어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5%~6%)을 보일 전망이다.
이러한 스테인레스경기는 본사(포항)의 매출 및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법인인 장가항과 청도 법인에 영향을 미쳐 지분법 이익이 전년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본연의 사업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정책의 추진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으나 그만큼 불확실성 정도를 증대 시키는 요인이기도 함.
포스코는 글로벌화 및 대형화라는 세계 철강업계의 흐름에 맞춰 투자를 확대하면서 성장정책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혼재 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현재 포스코의 단점인 성장 한계를 탈피하여 해외에서 성장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으나,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해외투자는 당장 자금이 투입되고 설비 투자한 공장이 가동되는 시점에서의 철강시황이 어떨지 불투명하여 리스크가 증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시점에서는 국제 철강재가격이 01년4분기를 저점으로 장기 상승 추세선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 장기 상승 추세선의 하향 돌파 여부는 08년이후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진척 정도에 따른 공급과잉 정도에 따라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도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있어 주가에 긍정적
포스코의 배당금이 올해에도 8,000원(중간배당 2,000원 포함)으로 될 것으로 보이는데, 배당금만 놓고 보았을 때에는 3년 연속하여 같은 배당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배당금 뿐만 아니라 자사주매입 또는 소각분까지 포함, 주주를 위해 사용한 금액은 올해에는 1.47조원에 달해 매년(05년에는 9,880억원 사용) 그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자사주매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와 Market value 상승에 따른 M&A 방어적 차원에서 행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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