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전문학교, 정시경쟁률 3.45대 1
이번 정시에서도 축산학과가 4.54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우전공은 7.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용작물학과가 3.56대 1로 그 뒤를 이었으며, 특히 약·특 전공이 전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용작물학과가 인기가 높았던 것은 소규모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과 인삼과 마 등 약·특용 작물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자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은 26%이며, 여성은 23%로 수시모집 합격자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수석은 과수학과에 응시한 류수용(남·27세)씨가 차지했다. 류수용 씨는 전남 영암출신으로 목표해양대학교를 수료했으며, 군 제대 후 부모님과 함께 과수원과 채소, 수도작을 경작하고 있다.
한국농업전문학교 박노복 입시관리본부장은 “이번 정시모집은 모집정원의 40%인 96명을 선발하였으나 수시모집 경쟁률 2.58대 1보다 높은 3.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앞으로 농업도 열심히 하면 타 산업보다 발전전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젊은 학생들이 늘어난 것 같다” 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오는 3월 ‘한국농업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되고 학제도 기존 3년제에서 ‘3+1’의 전공심화과정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운영도 현행 6개과에서 전공을 다양화하고 학생을 증원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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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 교학과 박노복 과장 031)22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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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5일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