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언론방송사 연봉 규모 및 협상 노하우에 대해서

서울--(뉴스와이어)--소위 엘리트 집단이라 불리우는 많은 언론사나 방송사의 종사자들의 연봉 규모가 매우 궁금할 것이다. 규모나 인지도에 따라 대기업과 소기업의 차이 만큼이나 천차만별이지만 매스컴 분야 구인구직 사이트를 운영해온 미디어잡 (www.mediajob.co.kr, 대표 김시출)이 조사한 개략적인 연봉 규모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언론사와 방송사의 급여나 복리후생제도는 회사마다 대외비 성격이 강하고, 자사 임직원들에게도 외부로 알리지 말라고 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알기는 어렵다. 보통 급여의 경우 회사마다 다른 인센티브, 특별상여금, PS(profit sharing - 연말에 이익금 분배)가 다르고, 또 개인별 능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알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가장 급여가 높은 곳은 소위 조.중.동으로 불리는 신문사 빅3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와 지상파 3사 (MBC, SBS, KBS) 광고계 빅 3인 (제일기획, LG애드, 대홍기획) 등을 중심으로 먼저 살펴보자.

방송사 중에서는 SBS가 제일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4년제 대졸 남자 기준으로 신입사원 연봉이 3,800만원 전후 정도 된다고 한다. 그 다음은 MBC로 3,500만원 전후, KBS는 연봉 3,000만원 전후 정도이다.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이익분배 (PS) 개념으로 연말에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받는 곳도 있고, 특별 상여금이나 회사 지원 혜택 등이 있기 때문에 실제 외부에 알려진 액수보다는 더 받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경력 10년차의 경우 8,000만원 전후 정도 받는데, 모 방송사의 경우 부장급 아나운서는 연봉 1억 정도를 받는다.

방송사 직속 프로덕션의 경우는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3,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각 지상파 방송의 계열사 (지방총국, 민영방송, 자회사) 의 경우는 본사 기준으로 했을 때 70∼80% 정도 낮게 연봉이 책정되어 있다.

케이블TV의 경우 지상파 계열 케이블TV, 위성방송 그리고 온미디어 등의 전문채널 등 흑자를 내고 있고 시청률이 어느 정도 높은 회사가 높은 연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4년제 대졸 기준으로 2,500만원∼2,700만원 정도를 받는다. 그 외에 지역방송(SO)는 연봉 1,800-2,200만원 수준이고, 독립프로덕션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를 받는다.

독립프로덕션의 경우 연출자는 프로그램 연출료라는 명목으로 일정액이 책정되어 있다. 유명한 연출자야 기준을 정할 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프리랜서 연출자들이 편당 연출료로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등 받고 있다.

신문사의 경우 조선일보나 중앙일보가 높은 편이고 조선일보가 4년제 대졸 남자 기준으로 3,800만원에 육박하며, 중앙일보는 3,600만원 정도 된다. 동아일보는 3,200만원 정도 전후, 한겨레는 2,300만원 정도 된다. 경력 10년차 정도 되어 차,부장급이 되면 보통 연봉이 7,000 ∼ 8,000만원 정도에 이른다. 그러나 개인 연봉에 대한 세금은 누진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많이 받을수록 내는 근로소득세와 4대 보험 관련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신문사 역시 취재활동비나 기타 지원금으로 실 수령액은 외부에 알려진 액수와는 차이가 난다. 그 외에 기타 일간지나 지방의 대표 신문들의 신입사원 초봉은 대략 연봉 2,000 ∼2,500만원 사이이며, 중소 규모 잡지사는 1,500∼2,000만원 정도를 받는다.

광고대행사의 경우, 제일기획, LG애드, 대홍기획이 광고 수주액으로 일반적으로 빅3에 들어가는데, 제일기획 4년제 대졸 기준으로 신입사원 연봉이 3,000만원 정도. LG애드는 2,800만원 정도, 대홍기획도 LG애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광고대행사의 경우 전체적으로 특별상여금이나 PS가 있기 때문에 1년간 성과를 내고 이익이 나면 일시불로 많은 액수를 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급여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익이 많이 났을 때~~)

이외에 직종별 급여 수준을 알아보면, 소위 FD 라 불리는 연출보조의 경우 인력파견회사를 통해 수급을 많이 하는데 보통 월 70∼80만원 정도를 받고, 작가보조인 스크립터도 비슷한 수준이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월급으로는 받지만, 계산은 제작에 참여한 프로그램 편당 15만원, 20만원 등으로 일정액이 정해져 있고, 일한 주 만큼 곱해 책정하기도 한다.

영화기획사나 영화기획자, 엔터테인먼트의 로드매니저, 영화계 스탭 등은 하려는 사람이 워낙 많아 거의 무보수 수준으로 일을 배우려는 사람들도 많고, 급여를 받아도 거의 식대와 교통비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 월 50∼70만원 정도 수준이다. 열악한 편이고, 다른 직종에 비해 수습기간도 긴 편이다.

대략 업계별 연봉 수준을 살펴보았는데, 대략적인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기준만 삼으면 될 것 같다. 연봉은 개인차이, 회사 상황 등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입사동기끼리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인사고과점수나 기여도에 따라 연봉이 수백만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매스컴 업계 복리후생제도는 일반 대기업 수준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4대 보험, 경조금, 경조휴가, 교육비지원, 체력단련비 지급, 특별이익상여금(PS), 의료비 지원, 교육비 지원 등을 지원해 준다.. 해외여행를 포상으로 지원하는 회사도 있고, 우리사주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단,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주5일제 근무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 업무 특성상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며, 사내적으로 실시하더라도 직접 모두 혜택을 받기는 어렵다. 순환하며 격주 토요 휴무 정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직종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매스컴업계 관련 직종들의 업무량이 많기 때문에, 야근도 자주 있는 편이고 주말이나 휴일없이 일을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신입사원이나 경력 초반 사원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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