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대 김승조 교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MOU 체결

서울--(뉴스와이어)--과학재단(과학기술부지원)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 구조연구실 (http://aeroguy.snu.ac.kr)은 자체 개발한 구조물 안전 해석 소프트웨어인 IPSAP(Internet Parallel Structural Analysis Program)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병렬 컴퓨팅 운영체계인 WCCS(Windows Compute Cluster Server) 에 탑재하고 이를 쉽게 사용하게끔 도와주는 그래픽 기반의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연구과제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3년간 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하기로 하고, 1월 15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본부 소회의실에서 양해 각서 체결식을 가진다.

이번 연구의 핵심인 IPSAP은 과거 10여 년간 항공우주구조연구실(연구책임자 김승조 교수)에서 개발된 고성능 병렬 구조 안전 해석 프로그램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계산 효율을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조선, 항공 등의 기계 관련산업과 토목 건축 분야뿐만 아니라 전자 제품 등의 구조적 안전성, 내구성 등을 분석하는데 필수적인 여러 기능을 포함 하고 있다. 이러한 공학용 범용 소프트웨어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세계적인 지명도와 영향력을 가진 운영체제에 장착된다는 사실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기술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산업체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추가로 소프트웨어 비용을 들이지 않고 개발 제품 설계시의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IPSAP 구조 해석 프로그램 버전 1.0을 홈페이지(http://ipsap.snu.ac.kr)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었으나, 전문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 되어있어 일반 사용자가 쉽게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IPSAP 구조 안전 해석 프로그램의 사용자 환경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그래픽 기술 지원으로 WCCS 기반의 윈도우 환경으로 개선되고 WCCS에 탑재되어 배포되면, 구조 해석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일반 회사의 연구원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컴퓨터 운영의 전문지식이 부족한 학생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IPSAP 구조 안전 해석 소프트웨어의 인지도와 사용도 증가는 물론, 소프트웨어의 기술적인 지원을 위한 Engineering Consulting 등의 부수적인 시장이 형성되어 소프트웨어 관련 고용확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며, 고가의 상용 구조 안전 해석용 소프트웨어를 구입 할 수 없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설계에 사용됨으로써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구조연구실은 2001년 세계 슈퍼컴퓨터 학술대회(SC 2001)에서 저렴한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고돈 벨 상(Gordon Bell Award)을 받았으며 2002년에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코리아와 삼성전자와 클러스터 기반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PEGASUS 클러스터 슈퍼컴퓨터를 개발하여 전세계 슈퍼 컴퓨터의 순위를 정하는 Top500List (http://www.top500.org)에서 56위를 차지하는 등 산학 협력 연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참고자료: 서울대와 MS와의 연구 협약 관련

서울대학교 김승조 교수 연구팀은 자체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병렬 컴퓨팅용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용 운영체제에 탑재하고 이의 성능 및 사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달 1월 중순부터 3년간 수행키로 합의하고 오는 1월 15일 서울대학교에서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이 조인식을 위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성능 컴퓨팅(HPC, High Computing Computing) 부문 Tony Hey 부사장과 Jing de Jong-Chen 이사가 이번 주말에 한국을 방문한다.

항공기, 인공위성, 로켓 등의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분야의 최신기술들이 적용된다.

그 중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안전은 극대화 하면서 무게는 최소화 시키는 설계개념이다.

무게를 줄이는 것은 연료 절약하면서 더 많은 승객 또는 화물을 적은 연료를 드는 빠른 운반수단을 약속한다. 그러나 과도하게 무게를 줄이면 잘못하면 구조물에 손상이 생기게 되고 자칫하면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되어 크나 큰 인명과재산의 손실을 야기한다.

이러한 모순적인 두 개의 설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컴퓨터 개발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왔다. 60년대 초 미국 나사에서 아폴로 우주선의 효율적 설계를 위해 개발한 나스트란이 그 대표 프로그램이며 최초의 산업용 상용 소프트웨어로 볼 수 있는 이러한 구조물 안전 설계해석을 위한 구조해석 프로그램들은 이제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컴퓨터의 발전이 한 개의 크고 빠른 CPU의 개발이 한계에 부딪혀 수많은 고만 고만한 CPU들을 많이 연결해서, 소위, 슈퍼컴퓨터를 만들고 있다.

다시 말하면 예전에는 어떤 프로그램이던지 슈퍼컴퓨터에서 돌리면 일반 컴퓨터에 비해 빠른 답을주었지만 이제는 이 들 CPU를 적절히 연결하는 병렬 컴퓨팅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없으면 수천만 달러짜리 컴퓨터에서 돌려도 일반 가정용 PC에서 계산하는 속도보다도 못 할 수 있게 되었다.

김승조 교수연구팀에서는 이에 착안하여 10여 년 전부터 병렬효율이 뛰어난 나스트란과 같은 구조물 안전해석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그런데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있어 연구된 새로운 소프트웨어 알고리듬의 병렬 효율성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계산 중 다른 프로그램들이 CPU를 쓰지 말아야 정확한 성능을 잴 수 있었다. 기존의 국가예산으로 구입한 슈퍼 컴퓨터들은 당연히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여야 하기에 김교수 팀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아 자체의 병렬컴퓨팅 시스템을 찾게 되었다.

이의 방편으로 김교수 팀은 10여 년 전부터 일반 저렴한 PC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병렬 컴퓨터로 사용하여 왔고 이 기술을 토대로 저렴한 비용의 PC Cluster(PC를 여러 대 모은 컴퓨터 시스템)에 고성능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2001년 미국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 학회에서 Gordon Bell 경쟁에 참가하여 가격 대비 성능 부문에서 당당히 우승하였다.

김승조교수는 이듬해 이를 배경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teve Ballmer 사장에게 편지를 보내 Windows Base Cluster Supercomputer를 만들자는 제안을 합니다. 이 후 국제 전화를 통한 프로포잘 설명회들을 통해 설득을 하여 MS Korea를통해 10만불 상당의 지원이 결정이 되고, 마침 인텔과 삼성전자도 이 개발 사업의 후원자가 되어 2002년 서울대와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조인하게 된다.

이들의 부품 지원과 과학기술부의 국가지정연구실사업(NRL) 연구비를 통해 400 CPU를 가진 Cluster 개발에 성공하고 그 해 국내 최고성능을 달성하면서 당당히 세계 56위의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게 된다. 이 컴퓨터는 그 후 업그레이드하여 현재 520 CPU의 슈퍼컴퓨터로 운용되고 있다.
(사실 이 컴퓨터는 세계에서유일한 병렬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 될 수 있는 개인 연구실 전용 컴퓨터라 할 수 있음)

이 컴퓨터는 김교수 연구팀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활용 되어 2004년에는 자체 개발한 구조물 안전 해석용 프로그램인IPSAP(Internet Parallel Structural Analysis Program)의 완성을 보게 되고버전 1.0으로써 현재 전세계에 무료로 보급되고 있다.(http://ipsap.snu.ac.kr 과 그림 참조) 이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병렬 효율성만이 아니라 하나의 컴퓨터에서도 아주 빠른 성능을 보여주었다. (IPSAP 보급용 웹 사이트에서 성능 비교를 볼 수 있음)

그러나, 1년간의 보급 활동결과 기존의 상용 프로그램의 벽을 똟기가 예상보다 어렵다고 느낀 김교수 팀은 편의성과 새로운 기능들을 새로이 첨가하는 연구를 2차 NRL과제를 통해 수행하면서 IPSAP 프로그램의 지명도와 보급 율을 높이기 위해 다시마이크로소프트에 프로포잘을 제안하게 되었다.

지난해 10월 미국 MS 본사 Hey 부사장과 de Jong 이사의 한국 방문 시, 이들을 김교수 연구실로 방문 초청하고 제안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결과 이분들이 서울대 팀과 MS사에 모두 좋은 일이라 결론 내리고 계약 성사로 급진전하게 되었다.

구조물 안전성 해석은 자동차나 항공우주 조선 건축 토목 가전 휴대폰에까지 이르는 대형 산업체 만이 아니라 중소기업 형태의 산업체에서도 활용도가 많은 분야로써 MS측은 이 소프트웨어의 탑재를 통해 HPC용 운영체제 WCCS(Windows Cluster Compute Server)의 시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했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http://www.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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