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14일 오전 10시 박종철 민주열사 20주기를 맞아 남영동대공분실터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합니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심의원은 박종철 열사의 죽음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자신의 몸을 던져 6월 민주화항쟁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박종철 열사의 죽음은 우리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며 “20주기를 맞아 열사가 진정으로 원했던 사회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의원은 또 박종철 열사의 20주기가 가지는 현재적 의미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시대적 과제가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었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시점에서는 사회양극화와 빈부격차를 해소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 살아남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과제이자 열사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헌논의와 관련해서도 “헌법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 87년의 혼과 기백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개헌은 정치적 흥정거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아래로부터 분출되는 힘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87년을 다시 돌아보면서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싸운 수많은 분들의 희생의 의미를 정치권이 진지하게 되새겨야 하며 지금은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데 보다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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