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다’ 감우성, 김수로 캐릭터 소품 직접 제안
감우성, 옆구리 단단히 올려 맨 크로스백으로 소심남 직접 연출!
평생 교통위반 한번 해 본적 없고, 잔디 한번 밟은 적 없는 살아있는 인간교과서 박만수로 4개월을 살아 온 감우성이 영화 속 융통성 없고, 소심한 만수를 표현하기 위한 소품으로 ‘크로스백’을 현장에서 직접 제안했다는 사실! 가방이 준비되자 현장에서 가방 끈을 최대한 짧게 줄여 옆구리에 단단히 올려 매고 꿍한 표정을 보인 순간 꽉 막힐 정도의 단정하고 모범적인 만수 캐릭터가 살아 숨셨다는 스탭들의 후문이다. 감우성은 일상적이면서도 소심한 성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소품을 비롯해 연기에 있어서도 표현 하나 하나에 섬세한 공을 들여 연기했다. 남들 다하는 무단횡단 한번 못하고 주춤 하는 모습, 버럭 화를 내는 경찰관 앞에서 겁에 질려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 등 지나치기 쉬운 섬세한 표현들을 차곡차곡 모아서 살아있는 하나의 ‘박만수’ 를 만들어냈다. 소품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캐릭터를 돋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감우성의 프로다운 모습은 오는 3월 <쏜다>의 인간교과서 ‘박만수’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아! 내가 수갑 차려고 아대까지 준비해 왔다구~ 빨리 감방 보내줘!
거지발싸개 같은 바깥세상보다,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기술까지 가르쳐주는 감방 안이 더 좋다’는 양철곤 역의 김수로. 그는 영화 속 철곤의 능청스럽고, 유들유들한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한 고민 끝에 현장에 직접 ‘손목 아대’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감옥을 가기 위해 파출소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며 감방에 보내주기를 호소하던 양철곤은 주머니에서 아대를 꺼내며 ‘ 나 오늘 수갑 차려고 아대까지 준비해 왔단 말이야! 빨리 가서 남는 수갑 하나 가져와!” 라는 애드립을 선보여 스탭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쏜다>는 하루 동안에 일어나는 짜릿한 일탈을 보여주는 영화지만, 촬영 기간은 4개월이 넘는다. 오랜 기간 동안 수갑을 착용해야 했던 김수로가 고안해 낸 아이디어 였다. 김수로는 13년 동안 31편의 영화를 촬영해 오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는 그만의 노하우도 늘었다. 오는 3월 <쏜다>를 통해 김수로만의 독창적인 센스를 확인할 수 있다.
소품 준비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는 충무로 최고의 콤비 감우성과 김수로가 하룻밤 동안 도심을 발칵 뒤집는 영화<쏜다>는 모든 촬영을 마치고 2007년의 흥행 대박을 위해 현재 후반 작업이 한창이다. <주유소 습격사건>,<광복절 특사>,<신라의 달밤>,<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영화<쏜다>는 2007년 3월 관객들에게 짜릿한 일탈의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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