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남도는 15일 한국농촌공사 영산강사업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영산강 3단계 간척농지의 분양과 관련해 장기임대로 전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최근 이와 관련해 “임대방식의 집단영농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 같은 도의 건의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영산강 3단계 간척지 중 분양을 추진 중인 해남 마산과 화원공구는 현재 J프로젝트(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인근 지역으로 공개경쟁 입찰 분양시 부동산 투기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도는 이 곳을 친환경농업단지, 복합영농단지, 농촌관광휴양시설 등 용도별로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장기 임대해 줄 것을 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에 요청했다.

영산강 3단계 간척지는 개발대상면적 1만 2215ha중 4158ha가 개발 완료돼 삼호 1·2공구 2151ha에 대해서는 이미 분양이 이뤄졌다.

또, 지난해 완공된 화원 1공구와 마산 1공구 2007ha는 한국농촌공사에서 올해 영농기 이전에 공개경쟁 입찰에 의해 분양할 계획으로 농림부에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에 있다.

한편,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최근 한 간담회에서 민주당 채일병 국회의원(해남·진도)의 ‘간척농지 임대방식을 통한 고부가가치 집단농지 조성’ 건의에 대해 “간척지를 일반분양보다는 임대 방식의 집단농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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