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 “함께해요 야생동물 생명줄 잇기”

서울--(뉴스와이어)--(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 양산지회(지회장 김봉옥)와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인근지역 주민들이 경남 양산시 원동면 낙동강 둔치를 중심으로 겨울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전개한다.

코카콜라(주)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전개되는 이번 활동을 위해 400kg 정도의 벼, 조, 옥수수, 피 등이 이미 준비되었으며 16일 낙동강 둔치에서의 간단한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환실련 양산지회 김봉옥 지회장은 “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인 먹이주기 활동은 집에서 먹다 남은 찬밥이나 부식재료를 말려 뿌려주는 것처럼 쉽고 간단한 실천일 수 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이한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하여 그들에게 우리 조류의 종류와 습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행사의 의미와 주최의 기쁨을 표현하였다.

이번 활동을 주최하는 양산지회는 야생동물의 개체수와 서식 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올무제거를 비롯한 야생동물 서식지 정화 활동은 물론 특히,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성행하고 있는 밀렵꾼들의 야생동물 포획 장면을 포착/고발하고 야생동물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전환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사실 야생동물의 먹이 주기 활동은 그간 각종 조류나 야생동물에 대한 민간의 피해가 급증함과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환경단체의 연례적인 겨울철 행사로 치부되고 있다.

또한 헬기를 동원한 고공에서의 무작위 살포 방식으로 인해 먹이가눈에 파묻힌다거나, 인공사료를 사람들이 접근하기 편한 곳에만 뿌려 야생동물이 외면하고 그대로 썩어가고 있는 장면이 뉴스를 통해 여러차례 확인되었고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이 오히려 야생동물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양산지회의 겨울 철새 먹이주기 활동은 철새들의 습성과 서식지를 전문적으로 파악하고 일류적인 대량 살포가 아닌 시기를 두고 철새의 동향을 살피며 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굶주리고 있는 철새들의 실질적인 생명줄 잇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더불어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지역을 찾는 각종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고 그들의 서식지를 정화하고 보호하는 활동은 지역민들에게 인간과 자연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고 생태계 보전 활동의 실천으로 연결시키기에 충분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겨울철새 먹이주기 활동은 2월까지 계속 진행 될 예정이다.

환경실천연합회 개요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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