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씨를 기상홍보대사로 임명
엄홍길씨는 1988년 8천미터급 에베레스트 등정에 처음 성공한 이후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여덟번째로 8천미터 이상 14좌 등정에 성공하였다. 그 후 2004년에는 세계 최초로 15좌 등정을 성공해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떨친 산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날 위촉식에서 이만기 기상청은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자연에 두고 한길을 걸어오며 세계 최고의 산악인이 된 엄홍길씨가 기상예보의 과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상청의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며 홍보대사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엄홍길씨는 “8천미터가 넘는 고산 등정 성공 여부는 정신력과 체력뿐 만아니라 날씨에 따라 결정된다. 오랜 등반 경험을 통해 어느 누구보다도 기상정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만년설이 녹고 있는 기후변화 현장을 직접 보았다. 이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기상홍보대사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며 의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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