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리미가 함께한 Eco - Scout의 겨울 이야기

서울--(뉴스와이어)--몸길이 127Cm, 머리와 목은 흰색이고 몸은 청회색을 띄는 조류로 큰 강의 하구나 개펄, 습지, 농경지 등에서 서식하며 수송나물, 칠면초, 매자기 등의 풀씨와 매자기 뿌리의 녹말을 먹으며 산다. 전 세계적으로 4,500 ~ 5,000 마리 정도가 남아있는 멸종 위기 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주로 10월 하순에 찾아와 3월 하순에 되돌아가는 드문 겨울새이고 천연기념물 203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7 에코스카우트 동계 탐사의 주인공인 재두루미 이다.
지난 13일부터 1박 2일 동안 에코스카우트 1/2기 탐사대원과 탐사 진행 관계자 50여명이 김포 홍도평야를 찾은 재두루미의 서식 모습을 관찰하고 더욱 발전된 환경보전활동을 전개하고자 동계 Workshop을 가졌다.

‘엄마야 누나야’, ‘등대지기’와 같은 서정적인 자연사랑의 곡을 전하고 있는 가수 이성원씨의 노래 격려로 시작된 활동은 자연과 환경을 보전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진보적인 논의가 함께 하였고 에코스카우트 1/2기 대원들 모두 국토사랑에 대한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 걸어가고 있는 동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과거 1000마리 이상이 우리 국토를 찾았지만 무분별한 개발과 무관심 속에 서식환경을 잃고 거의 사라졌다 최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120여 수 다시 찾고 있는 재두루미를 비롯한 철새들의 서식환경 지키기 운동과 모이 주기 등의 꾸준한 실천 활동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이번 활동을 함께한 에코스카우트 1기 전대창 대원은 “ 홍도평야를 찾는 재두루미가 30~40마리에서 이제는 많아야 10마리 내외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일본으로 이동한 재두루미의 서식처를 다시 우리 국토로 바뀌어 놓겠다는 의지를 불살랐다.

이미 에코스카우트는 ‘숨쉬는 내일의 국토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사)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와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대로 작년에 이어 이번7월 초에도 생태계보전지역 및 습지 보호지역을 탐사하며, 생태환경을 느끼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국토 환경보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 국토와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 하면서 있는 그대로 느끼고 한번 훼손 시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소중함의 의미를 되새겨 가고 있는 에코스카우트의 뜨거운 겨울이야기가 계속되길 기대 한다.

환경실천연합회 개요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ecolink.or.kr

연락처

(사)환경실천연합회 홍보팀 02)805-88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