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남도는 16일 미술품의 은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남도예술은행의 운영활성화에 더욱 전력키로 했다.

지난 2005년 도가 전국 최초로 설립, 운영 중에 있는 남도예술은행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한 뒤 약간의 이윤을 부가해 다시 판매해 오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에는 2억원의 작품구입비를 지원해 80명의 작가로부터 6백점의 작품구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 미술전업 작가들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과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인해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는 좀 더 많은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미술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연중 예산 추가확보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도는 아울러, 진도 운림산방에서 매주 실시하고 있는 토요경매행사도 올해부터는 매주 분야별로 1점 이상을 선정, 현행보다 훨씬 파격적인 정가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경매를 시작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진도 미술협회와 군립민속예술단과도 경매운영 등에 발을 맞추게 되는데, 현지 미술인 참여로 적극적인 홍보가 기대되며 신명나는 남도소리는 내방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도는 미술품 경매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운림산방 내에 30억원 규모의 국·도·군비가 투입되는 다목적 미술관 설립을 검토 중에 있다.

미술관이 설립될 경우, 진도군이 보유한 미술품 및 남도예술은행의 소장품이 보관될 수장고와 미술인들의 발표공간인 전시장, 남도예술은행 전용 토요경매장 등이 설치될 전망이다.

한편, 남도예술은행 작품 구입자는 올해 1월 현재 인터넷 5명, 현장경매 40명 등 모두 45명으로 30~60대까지의 남·여 직장인, 사업가, 한의사 등 다양하게 조사됐다.

구입자들의 거주지 역시 도내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광주, 울산, 충남, 경북, 전북, 해외(독일) 등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도예술은행 사업이 단순히 도민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단위 행사가 아니라 전국 행사로 발전하고 있고 동시에 계층, 지역,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미술문화 저변 확산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경남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남도예술은행은 지역미술인들과 일반 애호가들의 호응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특히, 진도 운림산방을 활용한 경매행사로 문화유산을 특색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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