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발표된 06년 계룡건설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공공부문의 예산 집행이 지연되고, 분양 경기 침체로 인해 주택 공급이 예상에 못미침에 따라 동사의 매출액은 사업계획에 비해 3.8% 부족했지만 05년과 비교해서는 11.3% 증가한 7,5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반면 주택사업(도급 및 자체)의 수익성 개선으로 공사원가율이 1.6%p 하락하면서 매출총이익은 05년 대비 24.4% 증가한 1,21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매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대폭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05년 대비 0.2%p 낮아진 9.6%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의 절대 규모는 05년 대비 9.0% 증가한 721억원을 기록했다.
07년 - 수주잔고 증가로 성장세는 이어가지만, 수익성은 다소 떨어질 전망
계룡건설의 06년 신규수주는 1조1,507억원, 수주잔고는 06년 매출액 기준으로 3.1년 치에 해당하는 2조3,30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아산배방 개발사업 등 공공 건축 부문의 본격적인 기성인식으로 인해 07년에도 동사의 외형 성장세는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룡건설 제시 07년 매출액은 8,400억원) 하지만 06년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1) 07년 동사의 매출액에서 주택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건축부문(공공과 민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에 따라 전체 공사원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2)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의 수주잔고가 213억원에 불과한 상황에서 새로운 자체사업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지 않고 2) 토목 부문의 최저가 낙찰제 확대와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인해 전체 건설업종의 수익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 규모는 06년에 비해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 41,200원으로 하향조정하지만 가격 Merit로 매수 관점 유지
계룡건설의 6개월 목표주가를 46,500원에서 41,200원으로 11.4% 하향 조정하여 제시한다. 동사의 목표주가를 조정한 이유는 1) 07년 EPS, BPS 등 주당가치의 변동 사항을 반영하고 2) 건설업종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업종 Target multiples를 10% 할인 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매수의견은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최근 들어 건설업종의 주가는 정책 변수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1.11 부동산 대책 발표를 통해 민간 건설 부문의 분양가상한제 실시 및 분양원가 공개를 확정했지만, 여전히 세부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제시되고 있고, 정부 주택 정책이 시장 논리보다는 정치 논리에 좌우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정책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건설업종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계룡건설에 대해서도 동일한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의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Valuation 매력이 점차 커지고 있고, 올해부터 토목 부문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행정복합도시 개발의 수혜주로서의 투자 매력도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기 때문에 6개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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