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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09:33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철강업체의 4분기 실적,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듯

국내 철강사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못하거나 예상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11일 실적 발표)를 제외한 대신 UNIVERSE 철강 5대사의 지난 4분기 실적을 추정해 본 결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볼 때, 현대하이스코와 세아제강만이 당초 예상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현대제철은 예상보다 조금 못 미치는 수준, 동국제강, 한국철강은 예상외로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타나는 것은 1)12월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였고, 2) 철스크랩(고철)가격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예상보다 높았고, 3) 연말 상여금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제품단가 할인 지속과 연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예상치보다 다소 못 미칠 듯

현대제철의 4분기 실적은 전분기,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18%증가한 1조 4,978억원, 영업이익은 21%증가한 1,777억원 전망된다. 이와 같은 실적 호전은 당진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스테인레스제품 단가 인상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이러한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당사: 1,893억원, 현대제철: 지난 11월 3일 IR에서 2천억원 제시한 바 있음)보다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2월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제품단가 할인이 지속됐으며, 연말 상여금 지급 등 때문이다.(아래 표1참조)

하지만 현대제철은 국내 전기로 제강업체 중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강, 제품단가 할인 지속, 원재료가격 고공 행진 등으로 영업이익 예상빢 밖 저조

동국제강의 4분기 실적은 더욱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매출액 및 영업이기 모두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5%증가한 7,944억원, 영업이익은 49.4% 감소한 50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초 당사가 추정한 것보다 각각 4%, 25%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Fnguide제공 시장컨센서스는 매출액 8,066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임.)

이렇게 4분기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판매량이 예상보다 못하고, 국내 제품단가 할인 폭 축소가 실행되지 되지 못한 것 외에 슬라브 등 원재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 분기별 영업이익의 흐름으로 볼 때, 전분기에 이어 전년동기대비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철강, 4분기 영업이익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 지속 예상

한국철강의 4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치보다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데, 매출액은 전년비 5.7%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34.5% 감소한 138억원으로 추정된다.(Fnguide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64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이렇게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제품단가 할인이 지속되고,원재료인 고철가격은 높은 수준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현대하이스코, 4분기 실적 회복 예상되나 미흡, 여전히 낮은 수익성 예상

현대하이스코는 당초 예상대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즉 4분기 매출액은 8,056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증가세는 이어진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적자에서 109억원의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시장컨센서스: 매출액 7,856억원, 영업이익 4억원) 이는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증가하고, 수입핫코일가격이 하향 안정세(3Q평균$527/톤->4Q$520/톤)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8~ 9월부터 인상한 제품단가 인상이 4분기에 본격 전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수익성 회복 정도는 제한적이고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4%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세아제강 4분기 실적, 인상된 제품단가 본격 반영 등으로 실적 호전

세아제강의 4분기실적은 냉연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8월에 인상한 국내 강관제품 단가가 10월부터 본격 반영되는 가운데 수입 핫코일가격의 안정세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올 1분기 실적은 제품단가 인상 시기와 인상 폭이 관건

결국 국내 철강사의 4분기 실적은 전기로제강업체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강판류 및 강관류 생산업체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인데, 세부업종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 11월말부터 철스크랩(고철)가격의 급등과 전력요금 인상 등으로 원가부담을 받고 있는 국내 전기로 제강업체는 제품단가 인상이 없으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재고수준(철근기준으로 다시 30만톤 상회)으로 보아 당장 인상은 어려우나 1월중 로보수에 따른 생산량 조절과 최근 일본 철강사의 제품단가 인상, 그리고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단가 인상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인상시기와 인상 폭이 문제인데 인상시기는 빠르면 좋을 것이고, 인상 폭은 전력요금 인상과 그간의 철스크랩가격 상승 폭(톤당 3만원)을 감안하면 톤당 3~ 4만원은 인상해야 예전의 톤당 스프레드를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동국제강,한국철강 등의 1분기 실적은 철강 비수기인데다 이미 지난 11월 인상된 철스크랩이 제조공정에 투입되고 있어 4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 후 2분기부터는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제품단가 인상 등으로 다시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현대하이스코와 같은 냉연업체는 판매량이 부진하면서 매출액이 소폭 하락할 수 있으나 1월부터 아연도강판 및 컬러강판 내수단가의 인상과 원재료인 핫코일가격의 안정세 등으로 수익성의 회복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수익성 정도는 낮고 회복력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철강주, 제품단가 인상 가능성 및 국제 철강재가격 상승 가능성 등으로 조정 후 재상승 전망

국내 철강업종의 주가가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제 원자재 시장의 불안과 위와 같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원재료(고철,슬라브, 빌렛 등)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성 악화 우려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위와 같이 제품단가 인상 가능성이 있어 철강업종의 주가 재 상승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인상 폭과 시기에 따라 재상승 정도가 달라 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에서는 위의 업체별로 4분기 및 연간 영업실적의 확정치와 IR을 보고 올 연간 영업실적과 목표주가를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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