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P(한국은퇴자협회) 5주년, 노령사회 중심 NGO로 자리 잡다
노령화가 이슈화되기 시작한 2001년 11월 말, 은퇴자협회라는 당시 우리사회인식으론 거부감을 주는 이름을 가진 단체가 창립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 상륙했다. 뉴욕 한인회장을 지낸 주명룡 회장과 뜻을 같이하는 뉴욕 교포들이었다. 마포에 둥지를 튼 KARP(은퇴협)은 한국사회의 온갖 풍파에 견디면서 오로지 한길, 한국 중장노년층의 권익활동을 통한 사회복지증진과 은퇴문화 형성에 5년을 매달려왔다.
2007년 1월, 한국은퇴자협회(KARP)는 창립 5주년을 맞고 있다. 주명룡 KARP(한국은퇴자협회) 회장은 “아직도 은퇴라는 단어 때문에 가입을 꺼린다는 비회원을 만나면 측은해 진다며, 은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시 뛰는 출발점으로, 살아가는 동안 여러 번의 은퇴를 맞을 수 있다. 은퇴는 그만큼 값진 것으로 아무렇게나 살아온 사람은 은퇴라는 단어를 사용 할 수 없는 값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체념이냐, 도전이냐의 시기를 이젠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명룡 회장은 “우리사회가 경제적 성장 면에선 선진사회대열에 들어선 것처럼 보이지만, 장노년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지극히 후진적 상황에 처해 있다며, 모든걸 시혜적, 경제적 상황으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방침과, 이에 매달리는 중간 수혜기관들의 태도와, 그 대상 장노년층이 깨닫고 일어서야만 세상이 변하고 발전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은퇴자협회(KARP)는 중장노년층의 사회인식변화와 기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Hero운동”, Hero Song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작 홍보, 기업의 고용환경변화를 위한 연례 최고령자 선정 및 다수 고령자 채용 기업을 알리는 “Hero Awards" 실시, 긍정적이고 활동적 장노년상을 만들기 위한 UN, WHO와 연대 “전 세계동시 걷기대회”등을 개최해 왔다.
심화되는 노령화속에서 세대간의 충돌을 예방키 위한 YOU(Young, Old
United)운동, 연령에 의한 차별을 금지케 하는 연령차별금지법제정운동, 정년제 연장, 조기퇴직종용금지운동 등을 펼쳐왔다.
13차례에 걸친 포럼 개최, 30여회의 사회적 이슈 조사발표, 25여회에 이르는 국제회의 참석 및 선진은퇴관련대표의 방한, 500여회에 이르는 언론 보도등을 통해 노령사회 진입에 대한 고민과 경종, 대안 제시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2007년 창립 5주년을 맞은 한국은퇴자협회는 이제 더욱 노령사회속의 중심 NGO로서 그 역할과 속도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다. 사회적 제도개선에 있어서, “연령차별 금지법의”마무리, 국민연금에 연계된 특수직 연금의 개혁, 장기요양보험(LTC)의 개선 등이다.
일자리 창출 관련, 사회적 일자리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된 2,30만원짜리 임시직에 관한한 지속적인 개선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UN 인권고등판문관실(UNHCR)이 내릴 한국의 저임금일자리와 사회보험 관련에 대한 답신을 기다리고 있다.
베비부머의 50대 진입과 더불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는 “타오름세대“에 대한 의식개선 운동과 권익증진에 더 많은 노력을 기할 것이다. 이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주인공의 위치와 역할 탈환과, 이에 걸 맞는 책임과 의무를 재 인식 되도록 운동을 전개 해 나갈 것이다.
창립 5주년을 기해 발족된 YOU모니터단은 노령사회를 주시하고, 창의적인 대안 제시를 해내는 청,장,노가 함께하는 새로운 그룹 활동을 보여줄 것이다.
KARP(은퇴협)은 이제 유아기를 끝내고, 도약의 6년째를 맞고 있다. 이제 6살이 된 나이로 한국의 중장노년을 위한 독립된 순수NGO로서 더욱 지속적인 노령 사회 환경개선 운동에 정진할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karp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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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퇴자협회 02-456-0308 김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