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오면 안돼... 비행청소년 교도소 참관 선도효과 기대

부산--(뉴스와이어)--부산교도소(소장 한재준)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부산지역 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비행청소년 34명과 범죄예방위원 8명을 비롯한 참관단이 부산지검 소년담당과 범죄예방실장의 인솔로 18일 15시부터 2시간여 동안 교도소를 참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4년여 동안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무기수인 임모 수형자의 체험담을 필두로 참가한 비행청소년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임모 수형자는 가족을 비롯한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져 오랜 기간 격리 구금되어 자유를 박탈당한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 교도소 생활을 해왔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며 참관을 온 비행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친구들과 어울려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른 범죄와 청소년 시기의 한번의 탈선이 그들의 인생에 얼마나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금일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잘못된 삶을 재점검하고 올바른 삶으로의 전환점을 갖게 하였다.

이어서 수형자 사동의 좁디좁은 거실을 보며 수감생활이 녹록치 않음을 체험하였고 3작업장(목공장)을 방문하여 수형자들이 출역하는 모습을 보고 수형자들이 단순히 교도소에 갇혀 지내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보다 더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노동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음을 인식시켰다.

금일 인솔 책임을 맡은 배기홍씨(부산지검 사건과주사보)는 참관을 마친 뒤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스스로 건전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험적인 선도프로그램을 마련해준 교도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비행 청소년들에게 수형생활을 간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이들이 과오의 반성과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다시 바른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금일 교도소를 참관한 비행청소년들은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촉법 소년 등의 선도조건부 기소유예가 된 자들로써 법무부 장관이 위촉한 범죄예방위원들의 보호와 선도교육을 통해 재사회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부산교도소 개요
부산교도소는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기관으로 1947년 9월1일 부산형무소 김해농장으로 발족하여 1971년 3월 김해교도소로 개청했고 1987년 12월5일 현재의 부산교도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부산교도소는 형사사건으로 형이 확정된 수형자를 수용하며 각종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수용자의 정서 및 심성을 순화하여 이들의 재범방지와 사회복귀에 전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orrections.go.kr

연락처

부산교도소 홍보담당 주무관 최승욱, 051-971-0151(내선31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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