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판전용 로로선 도입으로 납기 및 운송품질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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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11:08
포항--(뉴스와이어)--포스코가 울산 현대중공업에 공급하는 후판제품을 수송할 전용 로로선을 취항함으로써 납기 및 운송품질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

포스코는 19일 포항항 5부두에서 윤석만 사장 등 임직원들과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포항시 박승호 시장, 이철우 경북도 부지사, 현대중공업의 최길선 사장 등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후판 로로선 ‘일신프린세스’호 의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윤석만 사장은 “후판전용 로로선 취항으로 신속 정확하게 제품을 고객에게 인도함으로써 운송품질 향상은 물론 납기단축,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고객사의 재고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향후 물류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고객사의 원가절감과 수익재고에 기여하며 국가 물류경쟁력 향상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도 “로로선은 연안해송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킨 효율적 수송모델”이라며 “이번 로로선 취항에는 운송선사인 일신해운과 함께 포스코의 지원과 역할이 컸으며, 포스코는 세계적 명성에 걸맞게 협력업체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국내 타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세계 최초로 후판전용 로로선을 취항한 이래 이날 제2호선을 취항함으로써 후판제품에 대한 로로선의 수송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림으로써 후판제품 고객사에 대한 초스피드 운송체제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후판전용 로로선(RoRo;Roll on/Roll off-차가 통째로 배에 들어가 적재하고 하역함)은 후판제품을 낱장씩 싣지 않고 전용차로 2~3톤의 후판제품 80장 가량을 적재한 적재함 (Casettee) 을 싣고 배에 들어가 적재함만 내릴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선박이다.

기존에는 연간 80일 정도 기상악화로 인해 하역작업을 할 수 없었으나 로로선 도입으로 365일 전천후 작업이 가능할 뿐 아니라, 하역을 포함한 운송기간을 기존 9일에서 2일로 단축하게 돼 연간 15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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