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감독의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고사현장 공개

서울--(뉴스와이어)--2007년 여름, 전국을 강타할 영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감독:김상진 /투자, 배급:㈜시네마서비스/제작:어나더썬데이,감독의 집)이 지난 18일(목), 시네마서비스 사옥에서 감독, 배우 및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순조로운 앞날을 기원하는 고사를 열었다.

이날 고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화 스텝들 외에도 많은 영화계 관계자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모여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김상진 감독의 축문 낭독으로 시작된 고사 현장은 주연배우 강성진, 유해진, 박상면, 유건 등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와 스텝이 어우러져 가족 같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 대표와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를 비롯하여 정지우 감독, 장규성 감독, 장항준 감독 등 충무로 스타 감독들과 제작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영화 고사 현장에 이렇게 많은 감독들과 제작자들이 참석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로 한국 영화계를 짊어지고 있는 그들이 한꺼번에 절을 하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비장함마저 느끼게 하였다.

이는 오랜만에 돌아온 코믹 대가 김상진 감독에 대한 충무로 관계자들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여러 영화사 대표를 비롯해 많은 영화 관계자들은 매번 감각적인 소재로 흥행을 이끌어 내며 한국 영화계 발전을 선도하였던 김상진 감독을 향해 ‘2007년 한국 영화계 또한 책임져 달라’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스크린쿼터 축소와 관객 감소 등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위기 상황을 타파를 위해 김상진 감독에게 거는 영화 감독들과 제작자들이 큰 기대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크랭크인을 앞둔 설레임과 사고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치길 바라는 간절함, 그리고 2007년 한국 영화의 선전을 염원하는 영화 관계자들의 기원이 가득했던 현장에는 최근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이번 작품으로 영화 첫 주연을 맡은 나문희씨 또한 자리를 함께 하였다. 나문희씨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사 현장에 함께하며 정성을 다해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의 무사와 흥행을 기원했다.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은 매 작품마다 재치 넘치는 연출력으로 사랑을 받은 김상진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순박한 납치범들에게 어설프게 붙잡힌 인질 권순분 여사가 몸값 500억을 직접 챙겨주겠다며 대장으로 나서는 기발하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로 1월 24일 촬영을 시작해, 올 여름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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