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수업 개선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
‘수업컨설팅’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 원장 황대준)이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는 ‘중앙교수학습센터/에듀넷(www.edunet.net)’에서 제공되는 코너다. 선생님들의 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켜 ‘수업을 내실화하자’는 취지로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 서비스는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과 고민을 서로 나누고 수업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장 전문가 선생님들의 눈높이 조언을 통하여 수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수업자료의 확보부터 창의적인 수업방법 제안에 이르기까지 선생님과 가장 가까이에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실제로 수업컨설팅 코너에 올라오는 질문유형을 보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생기는 고민, 창의적 수업 아이디어에 대한 조언, 다양한 수업자료 요구 등 실로 다양하다. 특히 학생들의 욕구나 정서에 맞지 않아 사장되는 수업자료들이 많은 상황에서, 변화해가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최신의 수업자료와 창의적인 수업방법 공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던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수업에 대한 질문과 전문 상담가의 답변을 읽어보면 대부분의 교사들이 같이 느꼈던 문제점들과 고민이기에 글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교사들은 이야기한다.
KERIS는 이번 수업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하기 전 일반 교사들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04.11.5~11.11, 현직교사)를 실시하였는데 대다수가 수업컨설팅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수업컨설팅을 받고 싶은 영역에 대해 50%의 교사가 ‘교과 영역에 대한 일반적인 수업상의 문제점 및 어려움’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수업컨설팅을 온라인으로 받을 때 이점으로 교사 중 40%는 시간 절약을 들었고, 40%는 다양한 의견을 받을 수 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현재 서비스의 질을 묻는 문항 중 답변의 질에 대한 질문에 87.5%의 교사가 답변이 실제 교수학습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중앙교수학습센터/에듀넷의 수업컨설팅과 같은 서비스가 계속 제공된다고 할 때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57.5%의 교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KERIS 관계자는 중앙교수학습센터/에듀넷의 수업컨설팅 서비스가 좀더 내실화 되면 교사들 간의 정보교류 및 수업아이디어를 얻는 데 매우 효과적인 아이템으로서 향후 KERIS가 지향하고 있는 공교육 내실화 지원 목표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KERIS 관계자는 또한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방학숙제 선정, 신학기 수업개선, 방학 연수/연찬 등에 관한 조언을 담고 있는 방학특집컨설팅을 새롭게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개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새로운 정보를 생산·가공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가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인식 하에 미래 지식강국 구현을 책임질 국가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e-Learning을 통한 국가적 지식정보관리체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가 교육 관련한 전 부문에 있어서 e-Learning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e-Learning과 융합된 학교교육체제 구축 및 교사자원 공유체제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교육 환경에 알맞은 최적의 HRD 모델 개발·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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