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발생건수로 살펴본 원인별, 장소별, 요일별, 시간별 등에서, 원인별로는 전기(1,781건), 담배(826건), 방화(760건)순으로 전기 및 담뱃불이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2005년도에 비해 6.0%, 1.5% (↓)각각 감소했으며 방화는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화는 해마다 증가추세로, 불만해소(77건), 손해목적(20건),가정불화(16건)순으로 나타나 2005년도 불만해소(88건), 가정불화 (34건), 정신이상(32건)순에 비해 가정내 갈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가정불화, 정신이상 등은 줄었지만, 주택 및 차량 등에서의 사회적 불 만·불안심리에 의한 방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소별로는 주택(965건), 차량(796건), 건물기타(718)순으로, 2005년도에 비해 주택 및 점포화재는 각각 2.6%,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음식점, 아파트 화재는 각각 11.6%,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년간 꾸준히 감소추세였던 주택화재는 증가했고, 이와는 반대로 증가추세였던 아파트 화재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인명피해는 오히려 주택보다 아파트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전기 및 담배는 주택에서, 유류 및 가스는 음식점에서, 방화는 주택과 차량에서 각각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큰 인명피해를 냈던 잠실 고시원 화재 등 다중이용업소 화재만 별도 분류해 분석한 결과, 총 125건으로, 이중 일반 다중이용 업소로는 일반음식점 화재 53건, 노래연습장 19건, 유흥주점 12건 순이고, 신종 자유업에서는 고시원 9건, PC방 7건, 찜질방 6건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말인 토.일요일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요일별 현황에서는 토요일(743건), 일요일(736건), 금요일(710건) 순으로 2005년도 토요일(749건), 수요일(725건), 화요일(719건)에 이어 토요일이 가장 높은 요일로 나타났으며, 주중보다 주말에 더 많고, 특히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부터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현황에서는 오전시간대는 2005년도에 이어 새벽 0시~02시 사이(551건)가, 오후시간대는 20시~22시(458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취침 직후와 저녁식사시간 이후 긴장이 풀어지는 시간에 화재발생율이 높아짐을 알 수 있으며, 취침전 담뱃불 부주의가 곧바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계절별로는 겨울(1,364건), 봄(1,279건), 가을(1,161건), 여름 (1,103건)순으로 겨울이 여름보다 23.7%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별로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원인별로는, 방화(86명), 전기(54명), 가스(17명) 순으로 나타나 2005년도 보다 전기, 방화, 불티로 인한 인명피해는 증가하고, 담배, 유류, 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방화증가가 곧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으며, 공사장 등에서 용접 불티관리 소홀이 인명피해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소별로는 주택(103명), 건물기타(44명), 아파트(43명)순으로 나타나 전년도에 비해 상가 등 복합건축물, 아파트, 점포, 여관 등에서의 인명 피해는 늘어난 반면 주택, 작업장, 차량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등 고층건물로의 연소확대 및 상가, 다중이용업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장소에서의 화재가 인명피해를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일별로는 수요일(67명), 토요일(55명), 화.금요일(50명) 순으로 많았고, 일요일(28명), 목요일(38명), 월요일(43명) 순으로 적었으며 2005년도 인명피해가 가장 적었던 수요일(40명)은 크게 늘어난 반면 인명피해가 비교적 많았던 일요일(52명)의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 인구집중이 이루어지는 평일 주중화재는 인명피해로 쉽게 이어지지만 주말화재는 레저 및 야외 등으로의 인구 분산효과로 인명피해에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는 3월(46명), 1월(43명), 4월(42명)순으로 화재가 많은 겨울철 보다 봄철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은 전년도에 이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봄철 건조기 화재의 위험성 및 방화로 인한 인명피해가 3월(10명), 4월(11명)에 맞물려 있는 것과 깊은 연관성을 보인다. 2006년도에는 방화로 인한 인명피해가 7월에 집중 발생했는데, 이는 7월 19일 발생한 잠실 고시원(파워 노래방) 화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인출동은 9,427건으로 화재발생건수가 감소한 것과는 달리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타는 연기 및 쓰레기 소각이 각각 3,652건, 1,450건으로 연기나 냄새가 나는 경우 주변확인보다는 신고부터 하는 습관과 휴대폰에 의한 중복신고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연막소독 및 쓰레기 소각시 119로 사전 신고하여 불필요한 오인 출동을 줄이고 신고전 한번 더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 소방력 낭비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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