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남대는 ‘기초교육대학’ 및 ‘산학교육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2007학년도 대학기구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1학기부터 신설되는 기초교육대학은 신입생 관련교육 및 교양교육을, 산학교육부는 계약학과 등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을 각각 총괄함으로써 교육의 일관성과 수월성을 책임지게 된다.
먼저 기초교육대학은 기존의 교양학부와 올해 신설되는 자율전공학부를 관할하게 된다. 기초교육에 대한 장단기 발전계획 수립과 교양교육과정 개발 및 편성, 교양교과목 강의평가 및 포상사업, 지도교수제, 기초교양 튜터(tutor)제 등을 책임 운영하며, ‘천마예비대학’, ‘신입생 적응수업’ 등의 입학 전 교육과 각종 리더십훈련, 체험학습 프로그램, 자기개발프로그램, 그리고 소수정예 인재육성을 위한 ‘아너(Honor)프로그램’ 등을 주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영남대는 기초교육대학 신설로 교양교육과정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21세기형 인재 육성을 위한 기초교육 강화 차원에서다. 그 일환으로 올 1학기부터는 ‘음주문화와 와인의 이해’, ‘천마실전리더십’, ‘장애인의 이해와 봉사’, 댄스, 승마 등이 정규 교양과목으로 개설되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향하며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교양과목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기초교양과정의 변화 노력은 전공교과목 편성 및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06년 한 해 개설된 교양교과목의 비중이 전체 교과목의 3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영남대는 산학교육부도 신설해 ‘계약학과’ 등 산학교육 업무전반을 총괄하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원과정을 전제로 한 새로운 주문식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이른바 ‘계약학과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계약학과는 산업체 등의 필요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대학의 편입학절차를 통해 선발된 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2년간 교육한 후 정식 학사학위를 주는 산학협력교육프로그램으로, 영남대는 현재 삼성전자, 삼성 SDI와 각각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8월 후기 졸업식에서는 영남대-삼성전자 계약학과 첫 졸업생 46명이 문학사 학위를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 SDI 직원 150명이 계약학과에 재학 중이다. 최근에는 제일모직(주)과도 계약학과 설치에 합의해 2008학년도 1학기부터 40명 정원의 경제학과를 개설할 계획인 등 영남대와 기업의 산학협력교육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산업체뿐만 아니라 국가, 지자체 등으로부터의 계약학과 설치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식기반사회로 접어들면서 직업주기가 점점 더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영남대는 산학교육부 신설을 통해 점점 더 다양해지고 특수해지는 직업재교육 수요를 흡수하고 경쟁력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과 기업체의 유대관계 강화는 취업률 제고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한 발 더 나아가 대학 브랜드를 명품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천마인증제(가칭)’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대학 4년을 투자한 결과가 단순한 대학졸업장이 아니라 ‘검증된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천마 아너스 클럽(Honor's club)’을 운영해 학점, 외국어, 사회봉사, 리더십 등 글로벌 인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우수한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등 ‘학생품질관리’를 통한 대학 브랜드가치 제고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우동기(禹東琪, 54) 총장은 “21세기는 먼저 ‘기본’부터 되고 그 바탕 위에서 ‘현실감’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한다”면서 “신입생교육부터 졸업 후 재교육까지 ‘영남대형’ 인재 육성이라는 일관된 목표로 특성화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세계 어느 곳에서 만나더라도 영남대 졸업생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연락처
영남대학교 비서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