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독일 기술검사협회와 ‘신뢰성 상호인증’ 협약 체결
이날 협약식은 박화영 한국기계연구원(이하 KIMM) 원장, 스테판 호이어 TUV Rheinland Korea(이하 TUV-RK)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상호인증에 대하여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TUV는 독일의 130년된 기술검사협회로써 세계 최고의 검사, 인증기관이며, 세계 50여개 국가, 150여개 지역에 30,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일하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금번 협약은 KIMM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국 인증기관과 동등한 자격으로 협약하는 것으로, 국내 신뢰성 평가기관에서 인증(R-Mark)한 품목에 대하여 품질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증한다는 의미로, 앞으로 신뢰성 인증품목의 해외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UV-RK와 협약한 상호인증의 절차는, KIMM의 기계류부품 신뢰성평가센터에서 수행하여 신뢰성 R Mark를 획득한 품목에 대하여, 업체가 TÜV 인증 요구시 KIMM에서 작성한 신뢰성평가 결과 보고서만을 검토하여 TUVdotCOM Mark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 인증 제도이다.
국내업체가 TUV로부터 TUVdotCOM Mark외 기타 공공인증(CE, GS, e/E등) 마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비용과 검토기간이 추가적으로 요구되지만, 종래의 공공인증 마크만 획득하기 위한 비용보다도 획기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들 모든 인증 획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KIMM 기계류부품 신뢰성평가센터에서는, 평가가 완료되어 R Mark를 받은 인증 부품은 현재까지 29개 품목이고, 40여개 부품은 인증을 위한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지금도 인증 신청이 계속 되고 있다. 그 중 KIMM과 TUV-RK가 사전 검토 작업을 하여 동진엠피텍(주)의 “배수갑문용 대형 유압실린더”와 동명중공업(주)의 “유압모터”등은 TUV 인증을 부여하게 되었다.
나머지 신뢰성 인증받은 부품에 대해서도, 신뢰성 인증시에 검토된 신뢰성평가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TUVdotCOM 인증과, 필요시에 공공 인증(CE, GS, e/E등) 마크를 준비중에 있으며, 대부분 상호 인증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 체결로 인하여 KIMM은 산업자원부와 기술표준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뢰성 R 마크의 인지도 향상과 국제화를 가능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이로인한 신뢰성 인증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신청업체는 신뢰성 인증과 TÜV의 인증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으므로, 독립적으로 각각 인증받을 때 필요한 절차, 시간, 비용 등이 간소화되어 경제적으로도 큰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TUV의 인증을 받음으로써, 부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광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지도와 함께 매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세계시장 수출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호협약으로 인하여 신뢰성 인증 부품에 대한 TUV 규격 상호 인증 획득 건수가 년간 20건 이상, 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 절감 효과 년간 약 5억원, 인증 후 광고 및 홍보 비용 절감 효과 년간 약 50억원, 부품의 국내 및 국외 매출 증대 효과 약 2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개요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976년 발족한 이래 기계와 재료관련 연구개발,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은 물론 관련 산업계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현재 대덕연구단지 내에 기계분야로 특화된 본원과 창원에 재료분야로 특화된 재료기술연구소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imm.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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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6일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