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원작?...원작소설 ‘하얀거탑’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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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09:28
서울--(뉴스와이어)--MBC 주말 드라마 ‘하얀거탑’ 이 성인남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동명 원작 소설 ‘하얀거탑’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드라마 ‘하얀거탑’은 일본 마이니치 신문 기자 출신 작가 야마자키 도요코가 1969년에 발표한 ‘하얀거탑’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미 일본에서 1978년과 2003년 두 번에 걸쳐 드라마화돼 폭발적 호응을 불러 일으켰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이사 최대봉 www.interpark.com)가 드라마 ‘하얀거탑’ 방영에 따른 책 ‘하얀거탑’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드라마 방영 후 원작 소설 ‘하얀거탑’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4월 출간 이후 1년 9개월이 흐른 현재까지의 총 판매량 중에 90%가 드라마 ‘하얀거탑’ 방영 이후 보름 만에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특히 주말드라마 ‘하얀거탑’ 방영이 있는 다음날인 월요일에 책 구입이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드라마 방영이 책 판매에 끼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하기 위해 드라마의 주 시청자 층이 원작소설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동명소설을 드라마로 극화한 대부분의 작품이 그러하듯, 원작소설과의 비교는 한국판 ‘하얀거탑’을 즐기는 방법 중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일 것이다. 더군다나 일본에서 이미 두 번이나 세간의 관심 속에 드라마화된 ‘화려한 경력’ 이 있는 작품인 만큼, 같은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일본판과 어떻게 다르게 그려낼지도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케이블 위성 영화채널 OCN이 일본판 ‘하얀거탑’ 방송을 시작한 것도 이러한 열기에 부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드라마 방영은 독자층에도 변화를 가져왔는데, 드라마 ‘하얀거탑’ 방영 이후, 책 ‘하얀거탑’의 독자수가 8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독자 연령은 33.1세로 특히 남성 독자의 연령대가 방영 전 29.9세에서 방영 이후 35.7세로 높아졌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소설이 드라마로, 드라마가 영화로 상호 영역을 파괴하며 넘나들 때, 각자 고유의 매력을 비교, 발견하는 작업이야 말로 더할 나위 없는 도전적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책 ‘하얀거탑’ 역시 스토리 구성이 매우 탄탄하고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원작을 발견하는 기쁨이 더해져, 한동안 원작 소설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incorp.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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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언론홍보/캠페인 담당 김미영 02-3484-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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