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조강생산 사상 최고, 세계 5위 유지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우리나라는 전세계 조강생산량의 3.9%인 4,843만7천톤의 조강을 생산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의 조강생산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843만 7천톤을 기록하여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조강생산 순위에서도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의 조강생산국의 자리를 지켰다고 1월 23일 밝혔다.

제법별로 보면 형강, 철근 수요 증가로 인한 전기로 제강 생산량 증대 및 현대제철의 미니밀 가동으로 전기로제강 비중이 2005년 44.0%에서 2006년 45.7%로 확대되었다.  

또한 강종별 생산을 보면 보통강 비중은 86.9%인 4,209만7천톤을 생산한 반면, 자종차 조선공업의 발달 등으로 특수강의 생산량은 증가하였으나 2006년에는 포스코의 후공정 소재 공급량 증가에 따라 특수강 비중은 2005년 15.5%에서 13.1%로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조강생산은 81년 1,000만톤, 89년 2,000만톤, 93년 3,000만톤, 97년 4,000만톤을 돌파하여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91년에는 2,600만톤으로 세계 6위에 진입 한후, 2002년부터 세계 5위 생산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2006년 세계 조강생산은 아시아와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8.8% 증가한 12억3,950만톤을 기록하였으며, 이로써 세계 조강생산량은 3년연속 10억톤을 넘어서게 됐다.

2006년 아시아의 생산량 비중은 53.7%로 10년전인 1996년의 38.4%에 비해 두드러지게 늘어났으며, 특히 중국은 2006년 전년대비 18.5% 증가한 4억1,880만톤의 조강을 생산하여 세계에서 차지하는 조강생산 비중도 2005년 31.0%에서 33.8%까지 끌어올렸다.

철강협회는 금년도 조강생산은 전로부문에서 포스코의 파이넥스 가동과 전기로부문에서 현대제철 전기로의 재가동, 세아베스틸 등 특수강업계의 신증설 설비 가동 등으로 5,000만톤에 육박하는 4,993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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