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 신품종과 신기술 개발로 국내·외 시장 확대

화성--(뉴스와이어)--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김영호)은 선인장 신품종 육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생력트레이 재배기술 및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완성형 신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의 선인장 재배면적은 62.1ha로 전국대비 86%로 전국 1위의 선인장 주산지이며 2006년 선인장 수출액은 213만불로 세계 접목선인장 유통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작목이다.

경기선인장이 세계 최고의 선인장이 되기까지는 국제 경쟁력이 높은 새로운 품종 개발에 있다. 선인장 신품종 육성 단계부터 소비자, 농업인, 수출업체, 해외바이어로부터 기호도를 조사하여 품종을 선발함으로써 주요 수출국인 유럽과 미국 등의 소비자에게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 비모란 선인장 4품종, 산취선인장 1품종, 소정선인장 1품종, 로비비아 선인장 2품종, 꽃기린 2품종을 개발해 농촌진흥청에 직무육성품종으로 등록했다. 이중 비모란과 산취선인장은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 출원하고 올해부터 신품종 적응시험을 거쳐 선인장연구회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관상가치가 높은 신품종의 보급과 함께 수출접목선인장의 재배시 지하부줄기썩음병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배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생력트레이를 개발해 수출선인장 전 농가에 보급해서 수출선인장의 안정적인 대량생산기반을 마련해 국제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선인장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뿌리를 절단한 접목선인장을 반제품으로 수출하고 있는 유통방식을 개선하고 인공용토를 이용한 플러그트레이 재배방식을 개발해 선인장 완성형 신상품을 공정 생산할 수 있는 기술체계를 확립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제기호도가 높은 신품종을 적용한 매직캑터스, 미니캑터스 등 신상품을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서 수출확대와 부가가치를 증진할 계획”이라며 “연간 200만불 정도의 선인장 수출으로 오는 2015년에는 현재보다 5배 정도 증가한 1,000만불 이상 수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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