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 드디어 오늘 개봉

서울--(뉴스와이어)--개봉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보랏>이 드디어 오늘 개봉했다. 작년 한해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문제작이었던 <보랏>은 국내에서도 시사회 결과 ‘열광하거나, 불쾌하거나’ 라는 극명하게 엇갈린 평가를 낳아 관객들은 과연 이 영화를 어떻게 볼지 사뭇 궁금하다.

카자흐스탄 리포터가 미국의 선진 문화를 배워 조국을 발전시키라는 명령을 받고 미국에서 펼치는 황당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그리고 있는 영화 <보랏>은 작년 11월 미국 개봉 당시 근래들어 가장 웃기는 코미디라는 평가와 함께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최고의 강대국가를 조롱하는 신랄한 정치풍자와 대단한 화장실 유머를 발휘하는 영화 <보랏>은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알고 본다면 더욱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 대한 화제와 논란의 정보를 알면 알수록 더욱 웃을 수 있는 영화 <보랏>의 A부터 Z까지 모두 공개한다.

1. 허구와 실제가 뒤섞인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 <보랏>

<보랏>은 실제와 허구를 절묘하게 뒤섞인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로 실제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황당하고 웃긴 영화이다. <보랏> 일반시사 이후 영화를 둘러싼 관객들의 반응은 실로 뜨거웠다. 영화 속에서 엽기적인 보랏에게 당하는 미국 시민들의 상황들은 물론이고, ‘파멜라 엔더슨’이 출연하는 장면과 ‘보랏’과‘아즈맛’이 알몸으로 싸우는 장면 등도 과연 실제상황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보랏>은 허구와 실제 상황이 절묘하게 조합되어있어, 과연 무엇이 실제이고 무엇이 연출된 상황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심지어 어떤 네티즌들은 카자흐스탄이 저렇게 미개한 나라인줄 몰랐다며 오해를 해, 개봉 전 진짜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화를 냈던 심정을 십분 이해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영화는 시작부터 ‘제작 카자흐스탄 정보국’ 이라고 표방하며 이것은 웃고 즐기자는 코미디 영화임을 만천하에 강조한다. 영화 속에서 보랏의 엽기 행각에 당황하는 실제 미국인들의 표정이 100% 리얼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명절에 TV에서 방송되는 ‘실제상황 몰래카메라’ 같은 폭소 비디오를 보는듯해서 더욱 웃음을 참지 못할 것이다.

2. 코미디영화사상 최고의 캐릭터를 창조한 천재 ‘사샤 바론 코헨’

코미디 영화 사상 최고의 캐릭터를 창조했다고 평가 받는 ‘보랏’ 캐릭터는 주연배우인 ‘사샤 바론 코헨’이 직접 만든 것이다.

사샤는 정치풍자 TV쇼 < Da Ali G Show>의 진행자로 영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명한 코미디언이다. <다 알리G쇼>에서 선보인 세명의 인물 중, ‘카자흐스탄에서 여섯번째로 잘 나가는 리포터 보랏’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영화 <보랏>을 만든 장본인이 바로 사샤 바론 코헨인 것이다.

사샤 바론 코헨은 1971년 영국출생의 유대인으로 캠브리지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한 수재이다. 어린시절부터 다른 사람으로 행동하는 법을 즐겼다고 하는데, 대학 졸업 후 들어간 방송국에서 우연히 자기가 만든 캐릭터를 사람들이 실제 인물로 믿는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후, ‘코믹캐릭터를 실제상황에 던져버리는 방식의 코미디’를 시작하게 되었다. 본격 코미디언으로 전환, 캐릭터 이름을 그대로 붙여 ‘알리G’토크쇼를 만들었고, 쇼에 출연한 사람들 모두-특히 정치가- 사샤가 가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인터뷰에 임하면서 깜짝 속아버리고 말아 기발한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영화 <보랏>이 유대인이나 여성 비하를 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에게는, 사샤 자신이 유대인 이라는 것을 상기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강도 높은 풍자 인지를 알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 <보랏>의 성공과 함께 사샤는 69회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다음달 25일 개최되는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이제는 미국과 유럽을 뛰어 넘어 전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3. 전세계 2억2000만불 흥행작 <보랏>

<보랏>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의 수입을 거둔 흥행작이다. 1800만불의 제작비로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2억2천만불을 넘어서 1999년 개봉한 <블레어위치>의 1억5천만 달러 기록을 깼다. 작년 11월 미국 개봉당시800여개 극장에서 개봉해 보란듯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후, 가장 웃긴 영화라는 입소문을 빠르게 타고 그 다음주 2400개 극장으로 확대 개봉해 2주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주 국내에서도 20여개 극장에서 개봉하는 <보랏>이 과연 흥행바람을 타고 더 많은 관객에게 보여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 이다. 상상하지 마라! 무엇을 상상하던 봉변 당한 느낌을 피할 수 없다! <보랏> 오늘 대개봉!

영화<보랏>은 준비하면 준비 할수록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영화이다. 그러나 상상은 절대 금물! 우리가 상상하는 그것보다 몇 배는 더 엽기적이고 황당하다. 가벼운 팝콘 코미디라고 생각하면 절대 금물! 강심장이 아니면 절대 금물! 그러나 코미디 팬이라면 놓치면 기어이 후회할 영화임에 분명하다.

카자흐스탄의 발전을 위해 미국의 선진 문화를 배우러 간 ‘보랏’이 TV속 ‘파멜라 앤더슨’을 보고 한눈에 반해 그녀를 찾아 캘리포니아로 떠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상상을 초월한 기발하고 엉뚱한 여정을 담고 있는 영화 <보랏>은 무엇을 상상하든 봉변 당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바로 극장에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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