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분여사 납치사건’ 크랭크인
영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기분 좋은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배우들은 김상진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얼리어답터 권여사로 분해 절정의 코믹연기를 선보일 나문희는 ‘감독님이 즐겁게 촬영을 이끌어주셔서 좋았다. 앞으로의 촬영이 더욱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촬영하는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던 강성진, 유해진, 유건은 ‘김상진 감독님과 좋은 배우들이 같이 해서 대박 예감이 든다’며 함께 ‘화이팅’을 외쳐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나문희의 얼굴이 새겨진 커다란 입간판과 메뉴, 계산서, 각종 방송국의 맛집 프로그램 출연 사진까지 ‘30년 전통 원조 권순분 할머니 소머리국밥’집으로 완벽하게 연출된 이 날 식당에는 실제 음식점으로 착각한 손님들이 방문하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매 작품마다 재치 넘치는 연출력으로 사랑을 받아온 김상진 감독의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은 전혀 프로페셔널 하지 못한 납치범들과 그들이 답답하다 못해 복장 터진 인질 권여사가 납치범들의 대장이 되어 자신의 몸 값 500억 챙기기에 나선 기발하고 유쾌한 내용의 코미디 영화로 1월 24일 촬영을 시작, 2007년 여름 막강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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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방 2272-2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