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동향, 1.11대책으로 매매↓ 전세↑
반면, 전세시장은 연일 강세다. 1.11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매수관망세는 확산되고 있지만 매매에서 전세로 선회한 수요와 겨울방학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 19일부터 1월 25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5%, 전셋값은 0.08%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광역시 매매가 변동률은 -0.10%로 지난 2006년 8월 이후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성구(-0.35%) △동구(-0.12%) △중구(-0.01%)순으로 하락했고, 상승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유성구는 전민동 엑스포가 크게 하락했다. 1.11대책 발표 후, 매수관망세가 확산돼 이따금 이어지던 출퇴근 및 학군수요도 끊긴 상태다. 더욱이 인근에 위치한 대덕테크노밸리에 올 5월부터 신규입주물량 공급이 다시 예정되면서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49평형과 57평형이 1천7백50만원씩 하락한 2억3천만~2억9천만원, 3억~3억4천만원이다.
동구는 인동 일대 단지들이 하락세다. 1.11대책 발표를 계기로 지역 부동산경기 재 침체 가능성이 대두되며 거래가 실종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연말 대전역세권 개발 수혜지역으로 주목을 받으며 상승했던 시세가 다시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인동 인동현대 29평형이 6백만원 하락해 8천5백만~9천만원, 32평형이 4백만원 하락한 9천2백만~1억원이다.
충청남도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홍성군(0.57%)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충청북도 매매가 변동률은 0.00%로 전체적으로는 변동이 없었지만 지역별로는 △증평군(-0.56%) △충주시(-0.19%) △청주시(0.04%)가 오르고 내렸다.
홍성군은 홍성읍 일대가 연일 강세다.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로서 충남개발공사 출범식(2월 6일)이 계획되는 등 도청신도시 개발이 가시화 되자 외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기대감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홍성읍 주공그린빌 21평형이 3백50만원 오른 6천만~6천5백만원, 경성큰마을 23평형이 2백50만원 상승한 7천5백만~8천만원이다.
반면 증평군은 증평읍 일대가 약세를 보였다. 증평읍 한라비발디가 입주한 지 3개월째에 접어들었지만 잔존물량이 여전히 풍부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인근 기존단지 시세까지 하락하고 있다. 삼일 31평형이 1백50만원 하락한 7천만~8천만원, 24평형이 1백만원 하락해 4천4백만~5천1백만원이다.
충주시도 신규입주물량으로 기존단지들이 고전하는 모습이다. 지역 내 올 한해에만 2천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기존단지들은 매수세들로부터 점차 외면을 받고 있다. 칠금동 삼일무지개 36평형이 8백만원 하락한 1억3천만~1억4천2백만원, 코오롱 31평형이 5백만원 하락해 1억1천5백만~1억4천만원이다.
[ 전세 ] 대전광역시 전셋값 변동률은 0.14%로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지역별로는 △서구(0.26%) △유성구(0.08%) △동구(0.04%)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구는 갈마동과 둔산지구 일대가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학군수요와 출퇴근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신규분양단지 청약을 계획하며 전세로 선회한 실수요자들까지 합세해 전세수요는 연일 증가추세지인 반면, 전세물량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갈마동은 둔산지구와 인접해 둔산지구 내 집중된 편의시설 및 관공서 이용이 수월한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로 인기를 끌었다. 갈마동 동산 36평형이 1천1백만원 오른 8천만~9천만원, 31N평형이 7백50만원 상승한 7천5백만~8천만원이다.
유성구도 전세품귀현상이 이어졌다. 1.11대책으로 시장분위기가 악화되자 실수요자들마저전세로 선회했으며, 겨울방학 이사수요까지 맞물렸기 때문이다. 엑스포 49평형이 2백50만원 오른 1억3천5백만~1억5천5백만원, 교촌동 제이파크 35C2평형이 1백만원 소폭 상승한 8천4백만~9천1백만원이다.
동구는 홍도동 일대가 소폭 올랐다 80년대 입주한 노후단지들이 집중돼 있지만 한남대와 KTX 대전역사와 인접해 신학기를 앞두고 자취생들의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청룡2차 18평형이 2백25만원 오른 1천9백만~2천2백50만원, 청룡3차 18평형이 1백25만원 오른 2천만~2천4백50만원이다.
충청남도 전셋값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홍성군(0.38%)과 △천안시(0.04%)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충청북도 전셋값 변동률은 0.00%로 보합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홍성군은 홍성읍 코오롱하늘채가 소폭 올랐다. 2006년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아파트로 이사철을 맞아 세입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45평형이 5백만원 올라 1억2천만~1억5천만원이다.
천안시도 이사철이 도래해 전세수요가 증가추세이며, 물건소진도 꾸준하다. 특히 지역내 선호도가 높은 2,30평형대 물건이 빠르게 소진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두정동 우남1,2단지 32평형이 5백만원 올라 1억~1억2천만원, 청수동 GS선경 28평형이 3백만원 상승한 8천만~9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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