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뉴패러다임’ 시범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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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04-12-20 21:05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은, 공공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뉴패러다임”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20일 사람입국신경쟁력특별위원회(위원장 문국현) 및 뉴패러다임센터(소장 신봉호)와 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사람입국신경쟁력특별위원회 및 뉴패러다임센터의 지원과 자문을 받아 교대부서 근무자의 근무방법 개선과 상시 현장교육 강화를 통한 대국민 치안서비스 향상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일선경찰관까지 참여하는 실무추진팀을 구성키로 하였다.

경찰의 이번 결정으로, 일반기업 및 다른 공공부문에서 주40시간 근무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경찰관의 70% 이상이 교대부서에서 주 56시간 이상을 밤낮없이 근무하면서도 피의자에게 목숨까지 잃는 사고마저 속출해 사기가 침체되어 있던 경찰조직에 뉴패러다임 시범사업이 얼마나 활력을 불어넣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는 교대제 개선과 평생교육 체계를 갖춰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향하는 뉴패러다임 사업이 일부 민간기업만을 대상으로 확산되어 왔으나, 이번에 교대부서 근무자가 많은 경찰까지 참여하게 됨으로써 뉴패러다임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찰의 뉴패러다임 시범사업은 40여일간의 준비를 거쳐 우선 내년 2월부터 1개 경찰서를 선정하여 현행 3조 2교대 근무형태를 민간 및 외국경찰에서 시행하는 방식을 참고하여 별도의 교육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형태로 개선한 후,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이번 경찰의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람입국신경쟁력특별위원회에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맡고, 뉴패러다임센터에서는 이에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협정서 체결 직후 가진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이번 뉴패러다임 시범사업 추진을 계기로 질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구축하여 현장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구대 근무자뿐 아니라 수사형사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힘써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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