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성명-2007년을 투명국가 4강으로 향한 전환점으로 삼자

2007-01-26 22:30
서울--(뉴스와이어)--새해 들어 한 달이 지나가고 있지만 대법원장의 청렴에 대한 의혹으로 사법부에 대한 권위가 상실되고, 아파트값 폭등을 비롯한 경제정책의 혼조로 행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신당 창당을 둘러싼 정치권의 이합집산 조짐으로 입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불신의 벽은 높아만 가고 있다. 그 결과 국민들은 희망보다는 냉소, 참여보다는 방관, 화합보다는 갈등에 대한 우려가 깊게 자리하고 있다.

2007년은 17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써, 어느 해보다도 투명한 국가 경영을 실현하고 국리민복을 확장하면서 민족적 화합의 분수령을 넘어야 한다. 그럼에도 최근 사회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집권에 대한 정치야욕으로 정치헌금인 사과상자 파동이 재현되고, 정책보다는 인신공격에 의존하는 이전투구의 구태가 심히 우려된다.

우리 사회는 지난 60년간 격동의 시절을 헤치고 넘어서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정치적 혼탁과 사회부패의 관점에서 보면 이만한 성장은 당연한 결과로 자찬하기보다는 요행 또는 불가사의라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 굳이 원인을 들자면 우리 국민들의 피땀의 결과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50년에는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꿈같은 일이 이루어지려면 글로벌한 세계화의 물결에서 국가적 투명성과 국민적 정직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올 선거의 해를 맞아 정치가 후진화 하고, 경제가 후퇴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 간에 이념의 갈등이 첨예화하고 상호 불신이 점증하여서는 선진사회로의 길은 멀어져 갈 것이다. 투명사회는 화합의 사회, 신뢰의 사회, 용서와 사랑의 사회이다. 2007년 선거의 해, 투명사회가 늪으로 빠질 우려를 불식하고 투명국가 4강의 전환점으로 삼자. 나부터 화합하고, 나부터 신뢰하고, 나부터 용서하고, 나부터 사랑하자. 그리고 나부터 정직하자.

2007년 1월 26일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동대표 이윤배 강용수 박돈희 오주훈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웹사이트: http://www.clea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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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김교근 실장, 02-745-1913, 011-9792-3141,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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