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설맞아 3~5일간 연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반월, 울산, 창원, 구미, 여수 등 전국 29개 국가산업단지 가동업체 2,34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도 설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 조사자료에 따르며, 이번 설날 때 가동하는 업체는 182개사(7.8%)로 나머지 대부분(92.2%)의 업체는 3~5일씩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일수는 법정연휴인 설연휴(2.17~19) 3일 동안 휴무 실시 업체가 전체의 67.4%(1,581개사)로 가장 많다. 올 휴무기간(토~월)이 주말과 겹쳐있어 3개사 중 2개사 꼴로 법정연휴만 실시할 계획으로 지난해 설보다 6.0%P 증가한 것이다.
반면, 4일간 휴무실시 업체가 전년대비 4.4%P 감소한 27.0%(633개사), 5일간 휴무실시 업체는 전년대비 1.4%P 감소한 5.1%(120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평균 휴무일수는 3.4일로 지난해 3.5일보다 0.1일 정도 줄어든 것이다.
설휴무 기간 중 182개사(조사업체의 7.8%)는 설비특성상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하거나 연속생산공정, 납기준수 등을 위해 교대근무 및 최소인원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96개사(4.1%)가 생산라인을 정상가동하며, 나머지 86개사(3.7%)는 교대근무 및 최소 인원으로 생산라인을 부분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설날을 맞아 상여금 지급 업체는 63.7%(1,494개사)로서 지난해 설의 61.7%보다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본급 기준으로 100~200% 지급업체가 전체의 22.1%(517개사)로 가장 많지만, 지난해 설보다는 4.5%P 감소하였다.
다음으로, 50~99% 지급업체가 전년대비 1.9%P 증가한 21.0%(494개사), 50% 미만 지급업체가 전년대비 4.6%P 증가한 20.6%(48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미지급 계획인 업체는 36.3%(851개사)로서 지난해 설보다 2.0%P 감소하였다.
전체적으로, 100% 이상의 상여금 지급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환율하락, 경기부진 등에 따른 어려운 경제사정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나,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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