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26일) 수도권 대설, 추위예보 관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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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8 15:38

서울--(뉴스와이어)--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저기압 중심에 가까운 충청남북도지방을 중심으로 26일(금) 3~7cm의 다소 많은 눈이 내렸고, 눈이 오는 지역이 남부서해안지방으로 확대되었음.

27일(토)에는 중부와 호남지방에서 단속적으로 눈이 내렸으며,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4~7cm 내외의 눈이 쌓였음.

※ 최심 신적설 현황(1. 26～28, cm)
- 26일 : 부여 6.8 대전 5.2 보령 4.6 남원 4.2 백령도 4.0 임실 3.5 진도 2.5
- 27일 : 군산 3.0 서산 2.9 임실 2.5 보은 2.0 전주 1.8 추풍령 1.2 광주 0.8
- 28일 : 군산 4.2, 전주 2.2, 서산 2.4

27일 아침 기온은 -7～1℃, 낮 최고기온은 3～8℃로 각각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었음.

□ 예보와 실황 비교

<눈>
25일 17시 정규예보에서 26일 하루동안 중부와 호남에 3~10cm를 예상 → 충청과 호남은 예상치에 육박한 반면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는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예상치에 미달 * 25일 정규 예보시 일본기상청, 유럽중기예보센터의 저기압 경로도 모두 중북부지방을 지날것으로 예상하였음 (모식도 참조). 지난 과거 사례에서도 북서쪽에서 이동한 저기압이 서해상에 위치할 때, 수도권에 20cm 내외의 큰 눈이 온 경우가 많았음.

<기온>
25일 05시 정규예보에서 27일 최저기온을 -7~0도, 최고기온을 -1~7도로 예상
- 실측치와 비교시 전국적으로 최저기온은 비슷. 단, 서울 2.5도 차이
- 당일 최고기온은 1~4도 오차를 보였음.
* 27일 아침 서울지방 최저기온 예보
예보시각 /25일 05시 -4℃/26일 05시 -3℃/ 27일 실제최저기온-1.5℃

이번 수도권 대설과 기온 예측 오차에 대해서는 향후 사례분석과 수치예보기술 보강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임.

□ 이번주 대설과 추위 전망

내일(29,월) 후반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남하하여, 모레(30,화)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예상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됨. 또한 1.31(수)와 2.1(목)사이에는 한기이류에 의해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 기압골이 통과한 후에는 강풍과 함께 기온이 하강하여 글피(31,수)부터 며칠간 평년값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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