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찰옥수수 부족 종자 해외생산으로 농가 전량보급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 민황기)에서는 찰옥수수 우량 신품종의 조기 확대보급과 수요농가의 안정 공급을 위해 동계기간을 활용하여 해외(칠레)에서 보급종 생산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도에 69톤(4품종)을 생산 목표로 홍천, 영월, 평창, 정선, 인제 등에서 70ha의 채종단지를 조성하여 재배를 하였으나, 7월중의 집중호우와 연속강우(14~19일)로 인해 개화·수정 및 결실 불량, 습해, 도복 등의 피해가 발생하여 29톤(목표량의 42%)을 생산 하므로서 2007년 공급량(도내 예상 소요량 50톤)에 절대 부족하게 되었다.

이에 옥수수시험장에서는 2006년 10월 부족한 종자를 생산하고자 동계기간 중 채종재배가 가능한 칠레의 Los Andes 소재 종자생산 전문회사(MAS)와 계약을 체결하고 20ha(목표량 28톤 내외)에서 미백2호와 미백찰 등 2품종 채종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파종기(06. 10월)와 개화기(12월)에 연구원을 현지 파견하여 생육상황을 점검한 결과, 생육이 양호함(채종환경 우수)을 확인하였고, 목표량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금년 3월 초 수확 후 선박으로 수송, 4월초 국내 반입, 농가에는 4월 중순 이후에 보급할 예정에 있어 도내 찰옥수수 재배농가에 전량 공급되어 종자 부족은 해소될 전망이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신품종의 조기확대 보급을 위해 재배면적이 많은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보급종을 생산토록 하여 안정적으로 종자를 확보해 나가고 또한, 기상재해에 따른 종자 수급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칠레를 동계 해외 채종기지화 할 계획이다.

그간 본원 옥수수시험장에서는 간식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찰옥수수의 품종개량에 힘을 기울여, 맛과 상품성이 우수한 미백찰, 흑점찰, 미흑찰, 미백2호 등의 신품종을 개발하고, 농가 조기확대 보급을 위해 자체 보급종을 생산·보급하여 왔으며, 2005년에는 52톤(미백찰,흑점찰)을 생산하여 강원도 농가에 전량 공급,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ares.gangwon.kr

연락처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시험장 재배연구담당 박기진 033) 43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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