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올해 들어 연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 1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55건의 산불이 발생해 21ha의 산림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31%인 17건의 산불이 야간에 발생함으로써 산림청(청장 서승진)이 야간산불 특별경계태세에 들어갔다.

30일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1월 마지막 주말인 28일까지 전국적으로 5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중 31%인 17건의 산불이 야간(19:00 ~06:00)에 발생함으로써 야간산불은 지난 10년 평균(5.4건)보다 215%나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야간산불 감시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동시에 전국 산림항공관리소 산불진화대원으로 구성된「찾아가는 산불예방교육대」를 조직, 지역민과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산불예방요령을 교육하고 신고협조를 당부하는 등 야간산불의 감시와 신고를 한층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야간산불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산림청 관계자는 ‘야간산불의 특성상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악플러에 의한 인터넷 테러와 같이 사회 불만자나 정신 이상자 등에 의한 방화성 산불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등산이나 각종 레져활동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화기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의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산림청은 앞으로 국내외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불감식 전문가로 하여금 산불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나아가 이를 근거로 방화성 산불의 경우 검ㆍ경과 협조하여 방화범을 반드시 검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산불진화헬기에는 야간산불진화가 가능한 장비를 장착하여 야간산불진화 역량도 한층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은 예년보다 산불발생이 늘고, 특히 야간산불이 빈발함에 따라 산불예방 및 신고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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