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 연계교육과정 워크숍 개최
부산시내 30개 실업계 고교에서 97명의 연계교육 책임교사와 연계학과 부장교사들이 참석하고 대학의 연계학과 학과장 등 모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보다 원활한 연계교육방법과 함께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대학과 고교간의 연계교육과정 운영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
연계교육과정이란 산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해 고교와 전문대학간에 연계체제를 구축해 고교생들로 하여금 직업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9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또한 이 제도는 협약을 체결한 고교의 학생에 대해서는 무시험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해 고교생들에게 계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참석자들은 연계 특강과 학생 연수 등 연계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논의했다. 특히 단순히 고교와 대학간의 연계교육과정에 그치지 않고 고교와 전문대학(2+2), 그리고 4년제 대학을 포함하는 이른바 ‘2+2+2 연계교육과정’을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 했다.
‘2+2+2 연계교육과정’은 고등학교에서의 2년, 전문대학에서의 2년 동안의 전공에 대한 학습을 거쳐 보다 심도 깊은 전공학습을 원할 겨우 4년제 대학의 해당학과로의 편입을 위한 제도로 6년간에 걸쳐 기초적인 전공 지식에서부터 심화된 전공학습을 받게 함으로써 능력 있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 전문대학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실시되고 있는 제도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대학 1학년을 대상으로 연계교육대상 신청을 받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동아대학교에서는 내부 규정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동의과학대학은 이미 동아대학교와 2008학년도부터 연계교육과정을 실시하기로 합의 하고 9개학과를 대상으로 신청 받은 결과 500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의과학대학은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부산시내 다른 4년제 대학과도 협약을 맺기로 하고 동아대학교 이외의 4년제 대학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의과학대학은 나아가 고교와 전문대학, 그리고 기업체를 잇는 ‘2+2+α 시스템‘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4년제 대학으로의 진학과 달리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전공능력을 가진 학생을 양성해 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에 재학시절부터 기업이 교과과정에 참여하는 일종의 주문식교육 형태로 학생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기업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잇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동의과학대학 입학홍보처장 강준수 교수는 이날 워크숍 모두발언을 통해 “이 제도의 최대 수혜자는 물론 학생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실현장에서 직접 교육활동을 하고 계신 교사 선생님들의 생각과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되고 또 그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 대학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면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난상토론을 통해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연계교육과정이 이루어 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i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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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1일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