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종수 4.4% 증가, 문학 분야 비중 가장 높아...2006년도 출판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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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07-01-31 10:35
서울--(뉴스와이어)--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박맹호)는 국립중앙도서관 및 문화관광부, 국회도서관의 납본업무를 대행하고 납본된 도서를 기준으로 출판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지난 한 해(2006. 1. 1. ~ 12. 31.) 동안 출협을 통해 납본된 신간 도서(정기간행물은 제외)의 발행량 및 분야별 현황, 평균 정가, 평균 면수를 비롯하여 2006년 분야별 출판시장 규모(추정치)는 다음과 같다.

2006년 신간 발행량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를 통해 납본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신간 도서의 발행 종수는 총 4만 5,521종(만화 포함), 발행 부수는 1억 1,313만 9,627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발행 종수는 4.4%(▲1,923종)로 상승하였으나, 부수는 5.5%(▼658만 7,054부) 감소하였다. 한편 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2,485부, 한 권당 책값은 1만 1,545원, 평균 책의 면수는 263쪽으로 집계되었다. 평균 발행부수도 9.5%(▼261부)가 줄어들어 다품종 소량 생산 형태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정가는 2.5%(▲287원), 책의 면수는 4.3%(▲11면)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발행 종수 현황

발행 종수는 총 4만 5,521종이 발행되었다. 이 가운데 기술과학 분야가 22.7% 증가하여 가장 크게 늘어난 분야로 분석된다. 이밖에 문학 17.2%, 사회과학 12.3%, 예술6.1% 순으로 늘어났다. 반면, 총류 분야가 23.5% 감소하여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순수과학 18.3%, 종교 13.9%, 아동 6.3%, 학습참고는 5% 감소하였다.

분야별 발행 부수 현황

발행 부수의 경우 총 1억 1,313만 9,627부로 집계되어 전년(1억 1,972만 6,681부) 대비 5.5%의 감소를 보였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철학 분야로 17.9%의 증가를 보이는데, 이는 최근 대중의 철학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인한 알기 쉽게 풀어쓴 철학도서의 다수 발행과 연관지어 볼 수 있다. 이밖에 문학 9.4%, 학습참고 2.8% 등이 늘었으나, 순수과학 32.5%, 종교 31.4%, 총류 31.7%, 역사 13.6%, 아동 11.2% 등 전반적으로 감소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지속되는 불황 및 경기침체 등에 기인하여 소량생산 체제가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분야로는 문학으로 2,113만 3,130부가 발행되어 전체 발행부수의 1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또한 18.7%를 차지하였고, 그 밖에 만화(18%), 학습참고(13.7%) 순으로 집계되었다.

종당 평균 발행부수 2,485부, 평균 책값은 1만 1,545원

도서의 한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485부로 전년 같은 기간(2,746부) 대비 9.5%가 줄었다. 종당 평균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학습참고서로 8,467부, 가장 적은 분야는 기술과학 분야로 1,419부로 집계되었다.

도서의 평균정가는 1만 1,545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값이 가장 비싼 분야는 역사 분야로 1만 9,119원, 그 다음은 총류(19,007원), 기술과학(18,942원), 순수과학(17,399원), 사회과학(16,876원) 순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분야는 만화(4,167원), 아동(8,868원), 문학(8,994원),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면수는 263쪽

한 권당 평균 면수는 263쪽으로 전년도의 252쪽에 비해 4.3%가 늘었다. 가장 두꺼운 분야는 평균 384쪽의 사회과학 도서. 반면 아동은 평균 105쪽으로 전체 분야 가운데 가장 얇은 분야로 나타났다.

번역도서 현황

전체 발행종수 가운데 번역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23%(10,482종)로 나타났다. 이중 만화가 2,731종 발행되어 가장 많았고, 아동(2,290종), 문학(2,057종), 사회과학(1,257종)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일본(4,324종), 미국.영국(3,574종), 프랑스(663종), 독일(626종), 중국(349종)순으로 나타났다.

2006년 분야별 출판시장 규모

2006년도 분야별 출판시장 규모는 각 분야별 발행부수×평균정가×2배(중쇄)로 산출한 추정 금액으로 가장 큰 출판시장은 문학 분야(3,801억 4,274만 2,440원)로서 전년 대비 2.6%의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전년도 1위였던 아동분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이어서 아동, 사회과학, 학습참고, 기술과학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출판시장 규모는 2조 3,657억 1,908만 9,154원으로서 전년(2조 6,935억 5,051만 6,034원)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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