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김승연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로, 계열사 CEO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사업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외 현지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김승연 회장은 1월 말부터 한화그룹의 글로벌 경영 구상을 위해 일본과 동남아 지역 순방 중에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 해 10월 9일 창립기념사에서 “글로벌 시대에는 ‘둥지만 지키는 텃새보다는 먹이를 찾아 대륙을 횡단하는 철새의 생존본능’을 배워야 한다”며, 한화그룹 전체가 백년대계를 새로이 수립한다는 각오로, 해외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 3일 CI 선포식 행사에서도 “올해 사업은 모두 해외에서 한다” 며 글로벌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김승연 회장의‘글로벌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한화그룹 글로벌 경영 발대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화그룹 사장단 및 임원들은 30일 오후 2시부터 31일 새벽 5시(현지시간) 까지 장장 15시간의 마라톤 토의를 도시락과 야참을 먹으며 쉼 없이 계속 진행하였으며, 계열사별 해외진출전략과 함께 그룹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해외 사업 진출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는 방안 등을 강도 높게 논의 하였다.
회의 결과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사업 검토를 체계적으로 시험키로 하였다. 한화그룹은 해외 사업 진출에 대한 해외사업 추진 6대 실행테마를 수립했다. 향후 그룹 경영기획실 내 글로벌 경영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평가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며, 사별로 진출 가능한 사업에 대한 그룹차원의 종합적인 사업 검토를 시행키로 하였다. 또한, 현재 한화그룹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11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장기 목표로 설정하였다.
▣ 한화그룹 해외사업 6대 실행테마
1. 그룹 전략 및 계열사 기업 전략 UPGRADE
2. 해외 사업 추진 프로세스 재구축
3. 해외조직 관리 체계 재정비
4.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확보
5.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표관리 체제 구축
6. 그룹의 해외사업 전략 컨트롤 타워 구축
한화그룹은 지난 해 말부터 한화그룹이 진출 가능한 아시아 및 유럽 지역의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4개 권역(동유럽 권역, 중앙아시아 권역, 중동 권역, 동남아 권역)을 구성하고, 1차적으로 권역 별로 11개국을 방문해 사업 타당성 검토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그룹은 한화석유화학, 한화무역, 한화건설, 대한생명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도시개발, 플랜트건설, 자원개발, 환경사업 등에 대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 성과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콕 ‘해외 사업 진출 전략 회의’ 참석자로는 김승연 회장과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 한화종화 최웅진 대표, 한화 S&C 김관수 대표, 한화건설 김현중 대표, 한화리조트 홍원기 대표, 한화갤러리아 양욱 대표 ㈜한화 남영선 대표, ㈜한화 무역 양태진 대표, 한화증권 진수형 대표, 한화 테크엠 차남규 대표, 한화 드림파마 조창호 대표, 한화손보 권처신 대표, 한화투신 이경로 대표 등 CEO 13명과 한화석화 홍기준 총괄 부사장, 미주 김윤태 대표, 일본 박재홍 대표, 유럽 김은수 대표, 중국 박영일 대표 등 해외 본부장 4명, 최상순 부회장, 금춘수 실장 등 그룹 경영기획실 9명, 계열사 실무 임원 등 50여 명이다.
한화그룹 개요
한화는 1952년 화약 제조업체로 창업한 이래 제조ㆍ건설, 금융, 서비스ㆍ레저 부문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루며 견고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53개의 국내 계열사와 7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1년 말 기준 자산 총액 101조 원, 매출액 35조원을 달성한 한국 10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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