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세계금융의 중심 런던 방문

서울--(뉴스와이어)--29일 런던을 방문한 오세훈 시장은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 영국 런던의 로드메이어, ‘존 스튜터드’와 만나 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런던의 로드메이어(Lord Mayor)는 영국 여왕에 이어 의전서열 2위로 8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임기 1년의 선출직으로서, 런던시의 금융, 재정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는 명예로운 직책이다.

로드메이어는 격년 단위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존 스튜터드(John Stuttard)’는 현 679대 로드메이어로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그 임기를 시작하였다.

런던은 상주 외국계은행이 481개에 달하고, 채권 시장에서는 유로본드 총 발행량의 60%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세계 외환거래 량의 32%가 이루어지는(뉴욕은 18%)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의 중심지 이다. 또한 100만 명이 넘는 영국의 금융산업 종사자 가운데 30% 이상이 런던에 집중되어 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IFSL(International Financial Service, 런던국제금융센터)를 방문해, 금융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런던의 선진금융정책을 밴치마킹하여 서울을 동북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앞으로 두 도시 간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오 시장은 다음날인 30일에는 영국의 새로운 금융 중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템즈 강변의 ‘카나리워프’ 지역을 둘러보고, 이 지역의 금융정책 및 인센티브 제도, 생활환경 인프라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카나리 워프(Canary Wharf)는 런던 동부 템즈강변의 도크랜드(Dock Land)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0년대 후반 개발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이미 포화상태인 구 금융중심 City of London의 기능을 보완하는 국제금융센터로 발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하철 및 경전철이 30분 이내로 City of London과 연결되어 접근성이 좋고, 사무실 임대료가 City of London보다 25% 저렴하여 Citigroup의 유럽본부, HSBC, 모건스탠리, 레먼 브러더스 뉴욕은행 등 대부분의 유명 금융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오후3시(현지시각) 런던시 동부에 위치한 뉴햄(Newham) 지역을 방문해 그 지역 시장으로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최 준비와, 도심재개발 추진경위, 교통체계 개선 등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의견을 교환하였다.

런던시(the City) 동쪽 약 8km(템즈 강변)에 위치한 뉴햄(Newham)은 타워햄릿(Tower Hamlets), 서덕(Southwark)과 함께 도클랜드(Dockland)로 불리우며, 1981~2001년에 걸쳐 재개발 방식을 통해 조성된 신도시. 슬럼가 도시주변 낙후지역을 주택지역 및 초현대식 빌딩 밀집지역으로 개조한 도시다.

뉴햄은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도 조성지구를 설정하고 광섬유 통신망을 구축하였으며, 교통기반시설을 확충(신교통시스템, 런던 시티공항 등)하였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주최 메인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뉴햄 지역의 재개발 사례와 비견되는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도심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였다.

오세훈 시장은 이어 런던시 교통공사(TFL)를 방문해 런던시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혼잡통행료 징수, LEZ 설치 운영 등 런던시 교통시스템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직접 현장을 시찰하였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유차 DPF 장치 부착 및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수요 관리 정책 등에 대해 소개하고, 런던과의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해갈 것임을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맑고 매력적인 세계도시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기환경과 교통체계 개선에 중점을 두고 런던시가 주도하는 C20(대도시기후리더쉽그룹)에 가입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C20 : Communique from large world cities 20 (서울시는 2006. 7. 25 가입)

런던시는 2010년 EU 대기질 기준에 맞는 목표 달성을 위해 미세먼지, 질산화물에 대한 최소 환경기준을 만족 못한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여 노후차량의 개조, 교체 비용으로 사용하는 런던 LEZ (Low Emission Zone)사업을 시행하여 대기질 개선을 통한 시민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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