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결혼? 男 ‘목적개입’ 女 ‘연애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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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7-02-01 09:23
서울--(뉴스와이어)--최근 프랑스 미래학자인 파비엔 구-보디망은 평균수명이 늘어나면 2회 이상 결혼하는 것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평균수명이 100세 정도 되면 남성의 경우 결혼에 다양한 목적이 개입될 것으로 내다봤고 여성은 결혼보다는 연애형태가 성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 : www.bien.co.kr)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620명(남녀 각 310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평균수명이 100세 정도 되었을 때의 결혼관 변화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목적이 개입된 결혼이 증가한다’(25.5%)를 첫손에 꼽은 반면 여성은 ‘결혼보다 연애형태가 성행한다’(23.2%)를 가장 높게 꼽은 것.

이어 남성은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다’(23.2%) - ‘결혼보다 연애형태 성행’(13.9%) - ‘배우자가 싫어지면 몇 번이고 교체’(11.6%) 등을 들었고, 여성은 ‘목적이 개입된 결혼 증가’(21.3%) - ‘배우자가 싫어지면 몇 번이고 교체’(19.3%) - ‘구속없는 동거형태의 증가’(15.4%)등을 들었다.

[미혼 절반, ‘곧 2회 이상 결혼하게 될 것’]

‘평균 수명이 100세가 되는 시대의 보편적 결혼횟수’에 대해서는 남녀 전체 응답자의 51.6%(남 47.1%, 여 56.0%)가 ‘2회 이상’(‘2회’, ‘3회’, ‘4회 이상’ 등)으로 답해 과반수를 차지했다.

자세한 응답분포를 보면 남녀 모두 ‘1회’(남 50.6%, 여 42.9%)를 가장 높게 꼽았고 ‘2회’(남 34.5%, 여 30.2%), ‘3회’(남 8.0%, 여 25.8%) 등의 순을 보였다.

특이할 사항은 남성은 과반수인 50.6%가 ‘1회’로 답한 반면 여성은 56.0%가 ‘2회 이상’으로 답한 것이다.

[重婚시대? 男‘안온다’-女‘20년내’]

‘2번 이상 결혼하는 중혼이 보편화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그런 시대는 안 온다’(24.3%) - ‘15년 이내’(15.7%) - ‘30년 이내’(14.5%) - ‘5년 이내’(12.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0년 이내’(25.5%)가 가장 많고 ‘50년 이상 경과 후’(21.3%) - ‘그런 시대는 안 온다’(14.8%) - ‘10년 이내’(12.8%) 등이 뒤따랐다.

‘한번 결혼하면 몇 년 정도 같이 사는 것이 적당할까요?’라는 질문에는 ‘평생’(남 51.2%,여 41.8%)과 ‘20년’(남 12.2%, 여 21.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도 ‘평생’이라고 답한 비중은 남성보다 여성이 낮은 반면 ‘20년’이라는 응답자는 여성이 높다.

‘중혼 추세에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배우자 조건’에 대해서는 남녀 공히 ‘경제력’(남 32.0%, 여 33.4%)과 ‘애정 충실도’(남 19.7%, 여 29.2%)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결혼할 때마다 바뀐다’(14.8%)와 ‘가치관, 결혼관’(12.4%)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외모’(12.5%)와 ‘결혼할 때마다 바뀐다’(9.5%)를 꼽았다.

보통 남성의 경우 배우자 조건으로 외모를 가장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경제력의 비중이 높게 나온 것도 이례적이다.

‘가장 의미를 두고 배우자를 고르는 결혼 차수’로는 남녀 구분없이 ‘초혼’(남 79.2%, 여 77.6%)을 단연 높게 꼽았다.

‘결혼의 의미를 가장 심오하게 느끼는 연령대’에 대해서는 남성이나 여성 모두 ‘30대’(남 49.4%, 여 59.3%)라는 비중이 가장 높고, 이어 남성은 ‘40대’(21.9%), ‘20대 이하’(14.8%)의 순이나 여성은 ‘20대 이하’(21.2%), ‘40대’(12.7%)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수명이 길어지고 중혼이 보편화되면 지금과 같은 부부간의 밀착도는 크게 떨어지는 반면 결혼의 의미도 많이 퇴색하게 될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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