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발표된 현대건설의 매출액은 5조849억원으로 05년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000년 6.4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가 이어져 왔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동사의 양적 팽창이 재개된 것으로 판단된다. 공공예산 집행 지연으로 부진했던 토목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외형이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무엇보다 해외부문의 매출 증가(YoY +40.5%)가 동사 성장의 동력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분기별로 대체로 안정적인 원가율(87~88%)이 지속되었지만 4분기의 경우 해외 플랜트 사업지의 원가 정산으로 인해 원가율이 89.4%로 다소 악화되었다. 06년말 수주잔고는 29조2,265억원으로 5.7년치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판단되고, 올해 해외 플랜트의 대규모 수주 성공여부에 따라 급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
12월 중순 이후 동사의 주가는 1) 부동산 대책에 따른 건설주 투자 심리 악화와 2) M&A 지연에 따른 실망감 등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데 그 이유는 1) 전체 매출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국내 건설경기와 무관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해외사업 원가율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커지면서 이익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2) M&A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동사의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채권단 측에서도 주가 방어 차원의 M&A 로드맵 제시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동사의 M&A Momentum을 환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인 63,000원은 일단 유지하지만 07~09년까지의 실적을 상세히 재추정한 후 다시 제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연락처
대신증권 Analyst 조윤호 769-3047, 이메일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