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내의 한 척추전문병원과 미국, 프랑스의 현지 의료진을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하는 최첨단 컨퍼런스가 대구에서 실시된다.

대구광역시 동인동에 위치한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은 최원철 병원장의 집도 하에 시행되는 목 디스크 수술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미국 및 프랑스에 전송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2월 2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실시간 화상을 통해 사례 발표 및 토론을 벌이는 국제 영상 회의와 함께 실시된다. 병원 측은 한국 의료진이 의료 선진국의 전문의에게 의술을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해외 의료진은 실시간 화상을 통해 라이브 서저리를 시청하며 즉석에서 토론 및 질의 응답에 참여한다. 참석자인 미국 UCLA 의대의 Larry Khoo 박사와 프랑스 척추 클리닉의 Destandau박사는 자국 내에서도 저명한 척추 전문 의료인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장면을 해외로 전송하기 위한 화면은 디지털 수술실의 네 대의 카메라에 의해 촬영된다. 수술실 전경, 시술 부위, 내시경 카메라로 보이는 체내 시술 부위, 실시간 MRI화면이 네 개로 분할된 스크린을 통해 수술 현장을 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 추가로 설치된 또 하나의 스크린에서는 국내외 의료진의 모습이 보여 양방향 토론과 발표가 가능하다.

대구 우리들병원의 최원철 병원장은 “의료 선진국에 영상을 통해 시술법을 전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대구광역시는 물론 한국의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광역시를 세계적으로 알리게 됨은 물론 건강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대구미래프로젝트에도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난 25년간 꾸준히 척추 의술을 발전시키고 다수의 국제 학술 대회를 주도해 온 노력의 산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1982년 부산에서 시작한 우리들병원은 세계 최초로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수술법을 개발해 주목받았으며 매년 미국, 영국 등지의 의료인들이 척추 의술 수련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1년에 15편 내외의 SCI급 논문을 매년 내놓는 등 학술과 치료 두 부문 모두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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