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국내산 장미품종 우수성 입증… 로열티 경감

화성--(뉴스와이어)--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김영호)이 개발한 장미 신품종「그린뷰티」와 「파티퀸」품종이 외국산 신품종보다 높은 가격으로 소비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장미 경매가격은 100여 품종의 평균가에 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신품종「그린뷰티」품종은 35%, 「파티퀸」품종은 10%의 높은 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산 장미품종은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적어 농가에서 선뜻 재배하기를 꺼려 장미 절화시장은 외국산 품종이 95%이상을 차지해 매년 67억원의 로열티를 부담해 재배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국내산 품종이 경매시장에서 외국산 최신 품종과 대등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국산품종의 확대 보급으로 로열티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린뷰티」품종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 1999년도에 교배해 6년 동안 특성검정을 해서 2005년도에 육성됐다. 또한 지난해 2006년 파주지역 고영훈농가에서 실증재배를 통해 재배특성과 시장성 검증을 하고 있다.

한편 서울 양재동등 화훼 경매시장의 장미 품종 가격에서 외국산 장미「보잉」품종이 7,900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그린뷰티」품종이 1속당 7,500원으로 경매가격 4위를 차지했다. 또한 「파티퀸」 품종은 5,800원으로 16위를 차지해 고가의 외국 신품종과도 큰 차이 없이 높은 경매시세로 판매됐다. 공판장에 출하되는 장미 100여 품종의 평균 경매가격은 4,400원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2010년도까지 경기도내 장미 재배면적의 10%(28ha)를 보급 목표로 품종육성에 매진해 년간 부담되는 로열티 18억원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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