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는 제13차 의무소방원 선발 모집 합격자를 지난 1월 31일 발표했다. 발표 결과 총 33명의 합격자 가운데 73%인 24명이 서울대 등 수도권 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고, 단 9명만이 충북대 등 지방대학에 재학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의무소방원 제도는 2001년 서울 홍제동 주택 화재시 소방관 6명이 순직한 뒤 2002년 도입된 대체복무 제도이며, 금번 13차 모집은 지난해 12월 원서를 접수하여 지난 1월 16일 1차 체력시험과 1월 23일 2차 필기시험을 거쳐 1월 26일 3차 최종 면접을 통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였다.
이처럼 고학력자들이 의무소방원 제도를 선호하는 이유는 소방관서에서 복무를 하면 비교적 학업 등 개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좋고 또한 2005년부터 제대 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의무소방원이 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도내에서도 2005년 2명, 2006년 1명 등 의무소방원 출신 3명을 소방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한바 있다.
한편, 금년 제13차 의무소방원 합격자 33명의 출신 대학을 보면 서울대 3, 연세대 2, 고려대 5, 서강대 1, 성균관대 2, 한국외국어대 1, 동국대 2, 서울시립대 2, 한양대 1, 숭실대 2, 경희대 1, 중앙대 1명, 홍익대 1명이었고 지방대학 출신은 충북대 4, 충남대 1, 청주교대 1명, 상명대 1, 우송대 1명 이었으며 고졸 출신은 1명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고학력 출신의 의무소방원 합격자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 개인별로 대학에서 전공한 전문지식을 각종 소방업무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화재·구조·구급 등의 업무보조에 그치지 않고 119상황실 통신업무·전산업무 보조 등 의무소방원 업무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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