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김완주지사가 서울과 경기·인천 등 이른바 대수도론의 핵심인 수도권 규제 완화에 맞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국토 균형발전의 전도사로 나선다.

“지역문제의 근간이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에 있다”는 확고한 판단을 가지고 지방의 존립 위기와 지방의 문제를 바르게 보는 시각을 그동안 꾸준히 알려 온 김지사는 2일 오후 11시30분 KBS 제1TV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해 대수도론을 주장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수도권 규제 등 지역균형발전을 놓고 정면으로 격돌한다.

김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수도권 규제는 지방이 살기 위해 수도권이 희생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선진 사회로 가기 위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포문을 연 뒤 “대수도론과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거듭된 주장은 한국 사회의 발전 방향에 중대한 오류를 가져올 수 있음”을 지적할 예정이다.

김지사는 “특색있는 서울과 지방으로 모두가 고르게 성장하는 것이 진정으로 세계화와 지방화에 걸맞는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고 들고 “따라서 국가가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한 수단으로 수도권 규제가 꼭 필요하다”고 역설할 방침이다.

김지사는 또한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국민의 인내로 추진되고 있는 혁신도시를 통한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의 질적 수준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같은 균형발전책 등이 결국에는 서울 등 수도권을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한다.

김지사는 “2007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 바로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입장으로 슬그머니 수도권을 풀어주고 지방에는 그럴듯한 개발정책 몇 개 세워주는 것으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정당이나 후보가 있다면 그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수도권 규제 같은 정책을 ‘지방의 표를 얻기 위해 수도권을 묶는다’는 식의 정치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을 견제할 계획이다.

김지사는 “수도권 규제나 완화는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를 숙고해야 하는 것이며 한국의 기초를 튼튼히 세우는 일은 과도한 집중과 불균형을 극복하는 첫걸음은 수도권 규제”라는 자신의 지론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은 생방송으로 100분동안 진행되며 김지사를 비롯 김문수 경기지사,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허재완 중앙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 ‘대수도론과 지역균형발전론’, ‘수도권 규제와 국토균형발전의 조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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