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합천군이 '새천년생명의숲' 공원 이름을 '일해공원'으로 바꾸면서 각계 시민사회는 물론이고 한나라당 조차 반대의견을 내고 있다.

합천군이 군민의 의견이라는 것을 앞세우지만, 그 군민이란 사실 특정한 정파와 과거 전두환 정권의 혜택과 향수에 젖어있는 지역의 토호 등 일부 세력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전두환 전대통령으로 말하자면 민주화를 열망하는 전국민의 의지와 광주항쟁의 시민저항을 탱크로 깔아 뭉개면서 탈법적으로 집권하였으며, 집권 기간 동안의 권력남용, 일가족 탈세, 추문 등으로 인해 한국사의 오욕의 한 장을 써내려 간 인물이다.

화해와 상생을 위해서는 과거를 용서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화해와 상생을 위해서는 진실과 역사적 정의를 세운 기초 위에서 용서하고 나아가 상생하는 것이지, 이미 사회적, 법적으로 그 행위의 불법성에 대한 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면서도 아직도 현금 29만원 밖에 없다는 강변으로 민주법치사회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을 기념하자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이러자면 이완용도 일제의 조선민중학살 피해를 줄이고 선린외교를 수립하였다는 취지에서 그의 기념공원도 세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두렵다.

각계의 의견을 무시하는 무리하게 강행하는 합천군수의 행위는 마치 과거의 군사독재 세력을 결집하고 세력화 하여 재집권에 도전하자는 의지의 표현처럼 보이며 우리사회의 부패문화의 중심인 줄대기에 그 배경이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

심의조 합천군수와 관계자들은 오욕의 역사를 환영하는 치졸한 행위에서 탈피하여 미래 지향적인 방향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국민적 저항과 심판을 면치 못 할 것이다

2007.2.2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동대표 이윤배 강용수 박돈희 오주훈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개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흥사단의 무실·역행·충의·용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없애고 더불어 함께 사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1999년 5월 12일 출범했다. 사업은 크게 정책 활동과 교육 활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정책 활동은 공공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내부공익신고센터 위탁대행, 암행감찰, 모니터링, 청렴컨설팅, 청렴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투명사회포럼을 통해서는 반부패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시민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그 외에도 매년 사회 각 부문에서 투명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에게 흥사단 투명상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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