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새해 첫 수주 테이프 LNG선이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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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7-02-05 10:53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은 새해 첫 수주로 카타르에서 발주된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수주하며 LNG선 건조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은 최근 210,100 m3급 초대형 LNG선 4척을 카타르의 국영 가스 운송회사인 QGTC(Qatar Gas Transport Company Ltd.)사로부터 수주했다고 밝혔다. 또 유럽의 선주로부터 170,000 m3급 LNG선 1척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약 12억 2천만 달러에 달하며,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 5척 모두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0년 말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카타르가스 4 프로젝트’에 투입될 선박은 주로 카타르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유럽과 미국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주된 235척의 LNG선중 72척을 수주해 시장점유율 30%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주잔량도 현재 39척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은 2004년 6월부터 카타르에서 발주된 53척의 선박 중 26척을 수주하며 LNG선 건조 최고 조선소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LNG선이 발주된 카타르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은 사상 처음으로 선가를 자재비와 환율 등에 연동시켜 대규모 선박을 장기 공급하는 ‘장기간 공급 협약(LSSA : Long term Ship Supply Agreement)’이라는 방식을 도입해 업계의 화제가 됐으며, 21만 m3 과 26만m3 LNG선 등 초대형 LNG선 설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등 LNG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0월 세계 최초로 건조한 초대형 210,100 ㎥급 LNG선을 인도해 카타르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원유를 대체할 청정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천연가스의 개발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명사인 LNG선의 건조량을 오는 2009년까지 현재 12척에서 15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이중 20만m3가 넘는 대형 LNG선이 9척이나 돼 고부가가치를 넘어선 초고부가가치 선박 전문 건조 조선소의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본부장 고재호 전무는 “세계 최초 LNG-RV 개발, 21만㎥급 LNG선 설계표준 채택, 26만㎥급 LNG선 세계 최초 설계 등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능력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LNG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극 지방용 LNG선과 같은 새로운 선종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NG선은 길이가 315미터, 폭 50미터, 깊이 27미터로 210,100m3의 LNG를 싣고 19.5노트 (시속36.1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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